성공의 밑거름, 준비
영국의 윔블던 테니스장은 일 년에 2주를
사용하기 위하여 일 년 내내 준비하고
가꾼다고 합니다.
책임을 맡은 매니저는 한 해 동안
꾸준히 잔디를 관리하며 대회가 무사히 마치는 것을
보람으로 여깁니다.
그가 하는 일은 단순한 것처럼 보이지만
잔디를 관리하는 것은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대회를 준비하는 일인 것입니다.
이처럼 옛말에 병사를 키우는 데는 10년이 걸리지만
병사를 사용하는 데는 하루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양병십년 용병일일(養兵十年 用兵一日)'이 있듯이
하루를 쓰기 위한 10년의 준비는 정말
헛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간혹 인생은 행운처럼 원했던 것이
노력 없이 얻어지기도 합니다.
이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었다고 해서
인생이 성공한 것이라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오히려 복이
화가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매일매일 자기 계발에 힘쓰며
준비된 사람만이 진정한 성공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에세이를 보면
어린 시절 매일같이 오른쪽, 왼쪽 500개의
슈팅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매 순간 경기를 뛰기까지
준비한 그는 전 세계 축구 팬이 열광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준비하는 시간은 낭비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준비라는 일련의 과정이 성장을 가져오고
성장은 성공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 따뜻한 하루에서
인동초는 춥고 매서운 겨울을 이겨내고
이듬해에 곱고도 향기로운 꽃을 피웁니다.
어쩌면 시련을 밑거름 삼아
예쁜 꽃을 피우는 상징적인 식물이기도 합니다.
준비된 사람과 준비되지 않은 자의 차이는 극명하지요.
국가대사를 논할만한 식견도 안목도 없지만
돌아가는 판세를 보면 그저 한숨이 나옵니다.
보고 싶지도 않은 블랙 코메디를 보며 사는 느낌,
말이 옆으로 샜네요.
하루를 더 자면 한해의 마지막 날이 밝아오고,
하룻밤을 더 자고 나면
새해가 열립니다.
한해를 마무리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시간,
한해를 마무리해서 매듭을 짓는 일도 당연히 중요할 겁니다.
하지만 보다 미래지향적인 사람이라면
새해를 준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처럼 그냥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들은 그저 오늘을 살며,
괜시리 가는 세월이나 한탄하며 살아갑니다.
어쨌건 우리는 가는 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해를 맞아야 합니다.
지나간 한해에 대한 미련도 아쉬움도
모두 잘 정리정돈하시고,
새로운 한해를 미련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마음가짐을 다져나가는 연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세밑추위가 찾아온다합니다.
무엇보다 건강하게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도 건강하고 활기차게 하루하루를 엮어나가시길 빌 따름입니다.
오늘 하루도 건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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