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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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까래 2022. 3. 8. 19:59

인지상정

 

언제든지 즐거운 사랑은 없다.

다툼이 없는 사랑 또한 없고 균열이 있어야만

더 단단해질 기회가 생긴다.

세상에는 절로 웃음이 나는 관계가 있고

내가 웃어야만 유지되는 관계가 있다.

그 둘의 공통점은 항상 웃는 거지만 사실 크게 다르다

 

언제든지 웃어주는 사람은 없다

당신의 옆을 함께 걷는 그 사람이

항상 웃어준다는 보장이 없다는 소리다.

 

그러니 누군가가 당신에게 애정을 줄 때는

당연하다 생각하지 말고 무심히 바라만 보지 말고

반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열차를 떠나보내는 미련한 승객이 되지 않고

스스로 정류장이 되어 사랑을 받아드릴 수 있게.

 

- 내가 소홀했던 것들 중에서

 

하늘은 푸르고 아침 공기는 상쾌하다.

중천에 떠있는 하얀 반달이 홀로 외로워 보인다.

 

복스러운 정월 보름달이 환한 자태를 뽐내던 게 엊그제 인데,

 

차면 기우는 게 우주의 섭리요,

과하면 넘치는 게 인지상정인지도 모른다.

 

매섭던 늦겨울 한파도 이제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는 걸 보니,

이제 서서히 봄기운이 스며들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도 추위와 따사로운 봄기운이 반복되겠지만

늧추위도 꽃샘추위도 오는 봄을 막을 수는 없다.

 

아직 쌀쌀한 날씨지만

봄을 기다리는 마음처럼

밝고 행복한 하루보내시길 빕니다^^

 

펄시스터즈의 "커피 한잔"

https://youtu.be/G3nZ7PR2IHU

 

김범수의 "하루"

https://youtu.be/EouXSoZrJ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