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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즐길 수 있으려면?/220322

서까래 2022. 3. 30. 20:40

삶을 즐길 수 있으려면?

 

과연 어떻게 해야

삶을 즐길 수 있는 걸까요?

멜라니 클라인은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했어요.

 

첫 번째는 '감사'예요.

 

두 번째는 '운명을 인정하는 것'인데요.

스스로 얻을 수 있는 기쁨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좌절한 것에 지나치게 원망하지 않는 걸 말해요.

 

감사할 줄 알고

운명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은

대부분 좌절을 두려워하지 않고

삶을 즐길 줄 알아요.

 

- 애쓰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어요 중에서

 

하루가 다르게 봄빛이 푸르러간다.

 

여름에는 작열하는 태양과

짙을대로 짙은 녹음,

그리고 모래알처럼 많았던 바닷가의 추억을 이야기하자.

 

가을이면 오색찬연한 숲길을 걸으며 10월의 어느 멋진 날과 10월의 마지막 밤을 노래하자.

그리고 사그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시몬과 대화를 나눠보자.

 

겨울이 오면 먼저 첫눈을 이야기하고

첫사랑의 달콤했던 추억을 생각하자.

첫사랑의 추억이 없다면 그냥 마음속으로 아름다운 소설 하나를 쓰며 잠시 허황된 꿈에 젖어도 괜찮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펑펑 쏟아지는 눈을 맞으며 하염없이 걸어보자.

 

봄은 속절없는 계절이다.

기실 봄은 기다리는 마음이 더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계절이다.

아름답고 화사한 봄날은 너무나 짧다.

그러니 봄에는 무조건 자연의 은덕을 즐기고 누려야한다.

할 수만 있다면 말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자연스럽게

왔다가는 지나간다.

 

이것이 자연의 순리이고

자연스러움이다.

 

자연스럽게 산다는 것

순리대로 살아간다는 게 그리 쉽지 않은 건,

세상사 마음과 같지 않은 탓이기도 하겠지만,

어쩌면 욕심이 많은 탓일지도 모른다.

 

너무 잘하려고 하는 것도 욕심이요.

남이 잘 해주기를 바라는 것도 욕심일 것이다.

사실 지나고 나면 모두 부질없는 것을...

 

따사로운 아침햇살이 내리쬐는 바깥풍경이 정겨워보이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모두 파이팅 하시게요^^

 

박상규의 "친구야 친구"

https://youtu.be/5DVhKNCmdSc

 

조덕배의 "슬픈 노래는 부르지 않을거야"

https://youtu.be/rZ4ztl-Hc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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