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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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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생각들 /221014

서까래 2023. 3. 28. 17:41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생각들

 

힘들 땐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서

나는 행복합니다

 

외로워 울고 싶을 때

소리쳐 부를 친구가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할

머리가 내게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잠이 오지 않는 밤에

별의 따스함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있기에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슬플 때 거울 보며

웃을 수 있는 미소가 내게 있기에

난 행복합니다

 

소중한 사람들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목소리가 있기에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온몸에 힘이 빠져

걷기도 힘들 때

기대어 쉴 수 있는 슬픔이 있기에

나는 행복합니다

 

내 비록 우울하지만

나보다 더 슬픈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발이 있어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내 가진 건 보잘것 없지만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문자 하나 보낼 수 있는 힘이 있어

지금 나는 행복합니다

 

- 세상사는 아름다운 이야기 중에서

 

변화무쌍하다.

하루하루가 다르고,

시시각각 변해간다.

 

동트기 전에 영산강변에서 바라보는 동쪽하늘의 풍광을 말하는 거다.

 

그제 아침에는 영산강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하늘도 흐무끄레한 안개에 가려있었다.

 

어제는 구름도 별로 없는 쾌청한 날이었고,

오늘 아침은 구름이 제법 많이 끼어 있으나

아침 노을은 더욱 붉게 빛나고 왠지 오늘도 전형적인 가을 날씨일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이처럼 하늘의 낯빛은 매일매일 시시각각으로 변하지만 눈에 보이는 겉모습일 뿐 하늘의 본질이 변하는 건 아닐 것이다.

 

우리네 인간은 어떤가?

포커페이스가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은 희노애락이 모두 표정으로 표출이 된다.

 

얼굴 한번 찌푸린다고,

환하게 미소 한번 짓는다고 그 사람의 본질이 바뀌는 건 아닐 것이다.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

하늘도 조금씩은 변해간다.

오늘의 행복이 영원하지도 않고,

오늘의 고통도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세상사 세옹지마요,

사필귀정이라 했다.

 

지금 행복한 사람들은 오래도록 그러했으면 좋겠고,

오늘 고통받는 사람들은 하루속히 벗어났으면 좋겠다.

 

내일도 하늘은 다른 낯빛을 자랑할 것이다.

 

사흘동안 아침운동길에 담아본 영산강변의 새벽하늘 풍경 올려봅니다,

 

짧았던 한주 알차게 마무리하시고,

멋진 10월의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음표)마야의 "나를 외치다"

https://youtu.be/9oJ_jN28Rwo

 

(음표)김동률의 "그게 나야"

https://youtu.be/rWZT0KrlM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