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과 나무는 없다
나무가 성장하는 원동력은
흔들리기 때문이다.
오직 살아있는 나무,
살아가려고 안간힘을 쓰는
나무만이 흔들린다.
흔들리는 나무라야 쓰러지지
않으려고 더 많은 뿌리를 내린다.
깊은 뿌리는 많이 흔들려 본
경험 덕분이다.
흔들리지 않는 나무는 죽은 나무다
- “행운을 부르는 인간형“ 중에서
봄꽃들이 피어난다.
봄이라면 이른 봄이겠지만,
어쩌면 아직은 봄으로 가는 길목이다.
때늦은 폭설이 내리고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도
피어날 꽃들은 피어나고 나무들도 움을 틔운다.
남녘의 도심에는 매화꽃이 만발했다.
매화는 청매화 홍매화를 가리지 않고 꽃을 피웠고
산수유도 가냘픈 꽃망울을 하나둘씩 터뜨린다.
동백꽃은 요염한 자태를 뽐내고
담장 밑에 자리 잡은 연분홍 진달래꽃은
아직은 수줍게 살짝 얼굴을 내민다.
봄은 남쪽에서 시작해 북진을 계속해서
머잖아 온 누리에 봄소식을 전할 것이다.
지난 일요일 둘러본 무각사와 5. 18기념공원엔
요염한 봄꽃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더군요.
산책길에 대충 담아본 꽃소식을 전해봅니다.
이제 2월도 막바지를 향해갑니다.
다가오는 봄과 함께 꿈과 희망도
무럭무럭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밝고 푸르른 하루이시길...
(음표) 박인희의 “봄이 오는 길”
https://youtu.be/K1-xa4LAJh8?si=R2p1zvH7qDaVDRbE
(음표) 이정희의 “그대 생각”
https://youtu.be/owQNugctf54?si=YgyX431051y3emh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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