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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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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소중하기에 오늘도 들려주는 거야/240223

서까래 2024. 2. 23. 09:43

너가 소중하기에 오늘도 들려주는 거야

 

털어봐

아프지 않은 사람있나 

 

꾹짜봐

슬프지 않은 사람있나 

 

찾아봐

힘들지않은 사람있나 

 

건드려봐

눈물나지 않은 사람있나 

 

물어봐

사연 없는 사람있나 

 

살펴봐

고민 없는 사람있나 

 

가까이 다가가 봐

삶의 무게 없는 사람있나 

 

그 사람도 삶의 무게를 지니고 있지만,

너가 소중하기에 

 

오늘도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는 거야

 

- '오늘의 짧고 좋은 글귀' 중에서

 

사는 게 다 그래.

모두 다 고만고만하더라고...

숨 안 쉬고 사는 사람 없고,

잠 안자고, 밥 안 먹고 사는 사람 하나도 없어

정도 차이가 있을 뿐이지.

 

그렇다고 너무 쉽게 얘기하면 안 돼.

문제는 정도 차이가 너무 크다는 데 있는 거야.

여기 두 사람에게 고민이 있다고 생각해봐.

한사람은 점심을 맛있게 먹고 싶은 데

무얼 먹어야할지를 고민하고 있고,

한 사람은 사는 게 너무 버겁고 힘겨워서

쥐약을 먹고 죽을지, 한강교에서 뛰어내릴지

고민하고 있어,

 

어떻게 이게 같겠어.

사는 모습은 비슷할지 몰라도

내면을 들여다보면 많이 다를 수도 있어.

하지만 일반적으로 남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도 없고

알 수도 없어.

 

그래서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말이 생겼는지도 몰라.

 

세상 돌아가는 꼬락서니도 눈 뜨고 봐주기 힘들고

먹고 사는 것도 힘든 시기야.

이럴 때 일수록 서로 마음이라도 함께 나누고

서로 이해하며 다독여주며 살아야하지 않을까 싶어.

 

그래, 모두 힘내고 살자!

 

오늘도 비가 내립니다.

지난 일요일부터 시작된 비가 부슬부슬 쉬지도 않고 내립니다.

봄비가 이렇게 오래도록 내린 적이 있었던가요.

어쩌면 세상 돌아가는 게 슬퍼서 흘리는 눈물인지도 모르지요.

아침 산책길에 문득 지금 내리는 비가 가을비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다는 얘기고, 어쨌건 지금도 비는 내립니다.

 

아 그러고 보니 오늘이 2월의 마지막 금요일이네요.

내일이 정월 대보름이더군요.

예전에는 추석이나 설날에 버금가는 명절이었는데

자꾸 잊혀져간다는 게 서글픕니다.

 

2월의 마지막 주말

알차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오늘도 해피 데이~~~

 

(음표) 장필순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https://youtu.be/hkZHH0B2CIQ

 

(음표) 이용의 바람이려오

https://www.youtube.com/watch?v=BAMvO0q3S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