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품격이 있듯이 꽃에도 화격(花格)이 있다
눈 속에서 꽃이 핀다하여
매화가 1품
서리 맞고 꽃이 핀다하여
국화가 2품
진흙 속에서 꽃이 핀다하여
연꽃이 3품
북향으로 떠난 님을 오롯이 북쪽을 향해 꽃이 핀다하여
목련이 4품
가시가 돋아나 스스로 꽃을 지킨다 하여
장미가 5품이다.
사람에도 품격이 있다.
생각이 짧아 언행이 경망스럽고
욕심에 따라 사는 사람을 하지하(下之下)
재물과 지위에 의존하여 사는 사람은 하(下)라 할 수 있고
지식과 기술에 의지하여 사는 사람은 중(中)이라 하며
자신의 분복(分福)에 만족하고 정직하게 사는 사람을 중상(中上)이라 하고
덕과 정을 지니고 지혜롭게 사는 사람을 상(上)이라 하며
살아 있음을 크게 기뻐하지도 않고
죽음이 목전에 닥친다 해도 두려워하거나 슬퍼하지 않으며
그것이 천명이라 여기고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을
상지상(上之上)의 품격을 지닌 자라 한다.
- 좋은 글에서
월요일 같은 금요일입니다.
주중에 공휴일이 있으면 한주가 더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어제가 광복절인데
어수선하기 그지없더군요.
세상이 대체 어디로 흘러가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우매한 생각으로는 격에 맞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속된 말로 개판이라고나 할까요.
그래도 어떻게든 세상은 잘도 돌아갑니다.
돌고 돌다보면 제자리를 잡을 날도 오겠지요.
이른 아침에는 제법 선선한 바람도 불어오고
날씨가 많이 온화해졌다 싶은데
낮이 되면 뙤약볕이 내리쬐고
열대야까지 이어집니다.
8월도 하반기로 접어들었는데
올해는 8월말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거라 합니다.
월요일 같은 금요일의 일상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과 기쁨이 넘치는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오늘도 좋은 일들만 그득하세요^^
(음표) 박정운의 “오늘 같은 밤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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