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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의 기도/250212

서까래 2025. 2. 12. 10:24

정월 대보름의 기도

 

온갖 곡식으로 밥을 짓고

온갖 나물을 무치고

부럼을 깨문

선조님의 그 맘으로

일 년을 살겠습니다.

골고루 먹기 위해 애쓰겠습니다.

 

더위를 팔고

지신을 밟고

쥐를 쫓던

선조님의 그 맘으로

일 년을 살겠습니다.

내가 먼저 말을 걸고

건강을 위해 많이 움직이고

일을 정성으로 하겠습니다.

 

풍속으로 남아 있는

선조님의 마음으로

추억으로 남아 있는

부모님의 마음으로

다짐과 기도가 함께인

내 마음으로

정월 대보름을 맞습니다.

기도를 올립니다.

 

세상사람 모두가

끼니 걱정 없게 하소서!

세상사람 모두가

건강하게 하소서!

세상사람 모두가

우애 있게 하소서!

세상사람 모두에게

보람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주소서!

 

우리 국민 모두가

나라 사랑하는 국민이게 하소서

 

-행복한 글 동네

 

설이 지나고 새해 들어 처음으로 둥근달이 떠오르는

정월대보름입니다.

정월대보름은 사실상 겨우살이를 마치고

농사일을 시작하기 위해 마을의 평화와

한해 농사의 풍요를 비는 당산제를 모시고,

지신밟기와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의 민속놀이와 더불어

건강에 좋은 오곡밥과 각종 나물

그리고 귀밝이술과 견과류 등을 먹으며

풍요롭고 건강한 한해를 보내기 위해

기지개를 켜는 날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농경사회의 쇠퇴와 함께 정월대보름의 의미도

차츰 잊혀져가고 있지만

정월대보름은 한해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뜻깊은 날입니다.

 

밝게 빛나는 보름달처럼 밝은 한해 보내시고

가내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음표) 김부자의 달타령

https://youtu.be/qnbD_rY_maI

 

(음표) 하춘화의 영암아리랑

https://youtu.be/fEKVCJZGf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