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바르게 사는 자를 시험해 본다.
성서에는 이런 격언이 있다.
랍비 요나단이 말하기를,
'도공은 이미 망가진 그릇을 손가락으로 두드려
시험해 보지 않는다.
그러나 잘 만들어진 그릇은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두드려 보면서 시험해 본다.
이와 같이 신도 이미 잘못된 악한 자는 시험하지 않고
바르게 살아가는 착한 사람을 시험해 부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랍비 벤 허니나는,
'자기가 팔고 있는 베가 좋다고 생각한 삼베 장사가 있다면
그는 그 삼베를 계속 다듬이질하여 윤기를 낼 것이다.
그러나 그 베가 나쁜 품질이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자꾸 두드리면 곧 헤어져 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신도 바르게 사는 자만을 골라 시험해 본다.'고 말하고 있다.
랍비 에레아잘도,
'한 마리는 건강하고 다른 것은 좀 약한 두 마리의
소를 가지고 있는 농군이 있다면,
그 농군은 건강한 소에게 멍에를 지게 할 것이다.
이처럼 신은 건강하고 바르게 사는 자에게
무거운 짐을 지게 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 탈무드에서
연일 강추위가 이어집니다.
연이어 4, 5일째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밤새 차위에 내려앉은 눈을 쓸어내립니다.
밤마다 5센치미터 내외의 눈이 내립니다.
낮에도 내리지만 다행히 이곳 남도의 낮 기온은
비교적 온화해서 별로 쌓이지는 않습니다.
눈이 잘 녹지 않는 들과 산에는 많은 눈이 쌓여 있겠지요.
더러 눈이 많이 내리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렇게 여름철 장마처럼 연이어서 며칠씩
연이어 눈이 내리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지 싶습니다.
겨울철이니 눈이 내리는 게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인한 이상기온 탓일 겁니다.
그저 바깥활동도 조심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하며
이 겨울 잘 넘기고 새봄을 맞이해야지요.
흔히 “귀신들은 뭘 먹고 사는지 모르겠다”는 말들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건 아셔야 합니다.
귀신들도 상대해야 할 인간,
상대해서는 안 될 인간 정도는 구분할 겁니다.
사람들도 먹을 음식을 가려서 먹는 데,
귀신들인들 그걸 모를 리가 있겠습니까?
똥이 더러워서 피하는 건데,
어리석은 자들은 자기들이 무서워서 피하는 줄 압니다.
대로변에 놓여있는 똥 덩어리며 쓰레기 더미는
당장 치울 수 없다면 더러워서 피해 가겠지만,
결국은 치워져 분뇨처리장이나 매립장으로 보내질 겁니다.
나무에 가위질을 하는 건 나무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나뭇가지가 잘려나가는 고통은 크겠지만,
결국은 더 좋은 수형과 풍성한 열매로 보상받게 될 겁니다.
고진감래(苦盡甘來)고
좋은 약은 쓰다고 합니다.
이어지는 강추위와 함께
또 한주의 일상을 마무리하는 금요일인가 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오늘 하루도 알차고 즐겁게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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