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숨겨진 곳
제우스가
행복의 신에게 행복이란 씨앗을 주며
그에게 적절한 곳을 찾아
그 씨앗을 숨겨 두고 오라고 말했다.
행복의 신이
길을 떠나기 전 제우스가 그에게 물었다.
“그래 어디에 숨길지는 생각해 보았느냐?”
그러자 행복의 신이 대답했다.
“네 아무리 생각해봐도
바다 깊은 곳이 좋을 것 같아요.
거친 파도와 풍랑을 이겨내는
사람만이 찾을 수 있도록 말이에요.”
하지만
제우스는 말없이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그러자
행복의 신이 잠시 생각한 후 다시 말했다.
“그럼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 위에 숨겨 둘까요?
용기와 도전정신을 지닌
사람만이 찾을 수 있도록 말이에요.”
하지만 제우스는 여전히
고개를 저으며 묵묵부답이었다.
행복의 신이 고개를 갸우뚱거리자,
제우스가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깊은 바다와 높은 산을 찾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단다.
사람이 가장 찾기 어려운 곳은
바로 자신의 마음속이니 그 씨앗을
사람들의 마음속에 하나씩 뿌려
두고 오거라. 즐거움도 행복도
모두 우리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다.”
깊은 바다와 높은 산을 찾는 것은
굉장히 쉬운 일인데, 어찌해서
우리 자신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일은 그토록 어려운 것일까?
즐거움도 행복도 이렇듯
우리들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이렇게 가까이 있는
행복을 발견하지 못한 채 그것을
포기해 버리는 일은 행복의 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아닐 것이다.
- 행복한 글 중에서 -
하늘이 맑고 쾌청합니다.
많이 춥지요.
어쩌면 올겨울의 마지막 추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주말엔 날씨가 풀렸다싶으니
미세먼지가 자욱하더군요.
미세먼지보다는 차라리 추운 게
훨씬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살을 에이는 듯한 매서운 추위도 따지고 보면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낭만 아닐까요.
따지고 보면 행복도 별건가요.
손이 시러울 때는 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핫팩 하나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고,
발을 동동 구르도록 급할 때는
화장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도 있을 겁니다.
행복한 삶을 사는 것과
순간순간 행복을 느끼며 사는 건 분명 다를 겁니다.
행복이 마음속에 있다지만 마음만 먹는다고 행복해질 수 있다면
이 세상에 불행한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요.
하지만 마음가짐에 따라 느낄 수 있는
행복의 크기는 많은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하루하루 행복한 꿈을 꾸고
행복한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윤항기 - 나는 행복합니다 –
https://youtube.com/watch?v=X-YF4fZZBls&si=wNoHUB5B_1G8fx6w
권진원 - 살다보면 -
https://youtube.com/watch?v=2XC3xgs4Jo4&si=CQ9DO3o4xr43AB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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