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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끝자락에서 느끼는 봄의 향기/유지나/250224

서까래 2025. 2. 24. 10:07

2월의 끝자락에서 느끼는 봄의 향기

 

겨울이 지나면

예쁜 봄이 오겠지....

 

너의 봄날도

나의 봄날도 와 주었음 좋겠다

 

삶에 예쁜 꽃이 피어나고

메마른 인생에 새 잎도

돋아나고

 

모든것이 봄처럼

활기차고 희망찼음 좋겠다

 

모두가

꽃처럼 웃고

나비처럼 즐겁고

나무처럼 행복했음 좋겠다

 

너의 인생도

나의 인생도 봄날이 되었음

좋겠다

 

- 유지나

 

오늘도 혹독한 추위가 이어집니다.

거의 이례적일 정도로 2월 추위가 길게 이어집니다.

 

예년보다 온화했던 겨울날씨에

봄꽃의 개화시기가 빠를 걸로 예상하고

봄꽃축제일을 당겨 잡았는데,

뜻하지 않게 늦은 동장군의 출현으로

꽃들의 개화시기가 예년보다 늦어져

애로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자연현상을

모두 예측하기는 어려운 일일 겁니다.

하물며 인생사야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하루살이처럼 살아가는 게 우리네 인생이지 싶습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대부분 오늘보다는

올지 안 올지도 모르는 내일을 걱정하며 살아간다는 걸 겁니다.

어쩌면 내일없는 오늘이란 의미가 없기 때문이겠지요.

 

누구나 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소위 말하는 인생의 봄날을 기다리고 고대하며 삽니다.

 

늧 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오는 봄을 막을 수 없고,

시국이 아무리 더럽고,

경기가 아무리 얼어붙어도 언젠가는 풀리게 마련입니다.

 

다만 계절의 봄은 어김없이 찾아오지만,

삶의 봄날은 그 시기를 가늠할 수 없다는 게

안타까운 일이지요.

 

혹독한 겨울과 고난은 더 찬란한 봄을

기약하기 위함인지도 모릅니다.

 

차가운 날씨지만 기지개 활짝 켜고,

밝고 활기차게 한주 열어 가시고,

다가올 아름답고 온화한 봄날을 그리며

행복한 단꿈을 꾸는 하루 보내시길...

 

(음표) 봄처녀 - 소프라노 김인혜 https://youtube.com/watch?v=uDsatvZLtz0&si=y9NW5_e7LTKeaXaU

 

(음표)봄이 오면 -김동환 시, 이흥렬 곡 서울모테트합창단

https://youtu.be/bFs5VpLzZ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