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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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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의 길/최인호/담양호 용마루3길 산책로 사진/260120

서까래 2026. 1. 20. 10:44


성인의 길

 

밖에서 尊敬(존경)을 받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家族으로부터 尊敬을 받는 사람은 드물다.

밖에서 認定(인정)을 받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기 아내로부터 인정을 받는 남편은 드물다.

 

서로 모르는 타인끼리 만나서 아이를 낳고,

그 아이들과 더불어 온전한 인격 속에서

한 점의 거짓도 없이 서로서로의 약속을

신성(神聖)하게 받아들이고,

 

손과 발이 닳을 때까지 노동으로

밥을 벌어먹으면서

서로 사랑하며 아끼면서 살다가,

마치 하나의 낡은 衣服(의복)이 불에 타 사라지듯이

감사하는 생활 속에서 생을 마감할 수 있는

家族이라면,

 

그들은 이미 家族이 아니라

하나의 성인(聖人)인 것이다.

그렇게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가정이야말로

하나의 嚴格(엄격)한 수도원인 셈이다.

 

그 가정에서 살고 있는 家族들은

이미 종신서원을 약속한 수도자들인 것이다.

가족이라는 수도원에서

우리는 일상을 공유하며 사랑을 수양하고 있다.

 

- 최인호 / 산중일기 에서

 

날씨가 제법 매섭습니다.

유명무실(有名無實)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대한(大寒) 한파가 위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사실 춥다고 해도 이곳 남부지방은

영하 10도에도 미치지 못하는데

수도권을 비롯해서 한파특보가 내린 곳들은

얼마나 추울지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냥 추운 것보다

더 무서운 건 길이 얼어 붙는 걸 겁니다.

어쩔 수 없이 밖에서 일을 해야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추우면 따뜻한 옷으로 감싸면 되고

밖으로 나가는 일을 자제하면 되지만

길이 얼어 붙으면 대책이 서질 않습니다.

차 없이는 살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건강을 해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교통사고는 순간입니다.

당연히 건강에 유의하셔야겠지만

무엇보다도 운전하시는 분들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지난 일요일엔 담양호에 있는 용마루3길을 다녀왔습니다.

매번 용마루길을 다니다가

담양호수변길이 생긴 후로 발길이 뜸했던 길인데,

모처럼 아내와 함께 찾았는데,

우연히 이정표를 보니 용마루36.2km라는

문구가 눈에 띄더군요.

우리가 모르는 길이 있었다며 아내와 함께 걸어본

용마루3길은 대부분 데크길로 이루어진 용마루1길에 비해

대부분 산길로 이루어져있고 훨씬 호젓하고 아늑하더군요.

아마도 당분간은 자주 찾는 산책코스로

우리들의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록 존경받고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항상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행복하고 감사한 일인 것 같습니다.

용마루3길에서 담아본 풍경사진 올려봅니다.

 

당분간 맹추위가 이어진다 합니다.

건강관리, 운전 조심하시고

추운 날씨지만 몸과 마음은 활력이 넘치는

나날 보내시길 빕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축복받는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음표) 이종용의 겨울아이

https://youtu.be/GSWfQvl9aeo?list=RDGSWfQvl9aeo

 

(음표) 이재훈의 사랑합니다

https://youtu.be/leShMOtQhCU?list=RDleShMOtQhC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