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잔디
잔디,
잔디,
금잔디,
심심산천에 붙는 불은
가신 임 무덤가에 금잔디.
봄이 왔네, 봄빛이 왔네.
버드나무 끝에도 실가지에,
봄빛이 왔네, 봄날이 왔네.
심심산천에도 금잔디에.
- 김소월
봄이 왔네.
봄빛이 왔네.
이제 봄빛이 완연합니다.
봄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아마도 강변에서부터 오는 게 아닐까요.
영산강변의 버드나무들이 푸르러 갑니다.
제방의 풀들도 파릇파릇 자라고 있구요.
강변 체육관의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매년 가장 먼저 벚꽃의 개화를 알려주는 나무들입니다.
이곳 광주는 아마도 다음주 중이면 벚꽃이 만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명자나무도 꽃을 피우고 꽃잔디도 꽃을 피웠습니다.
개울가에는 꽃창포와 이끼 같은 수초들이 자라나고,
부지런한 찔레나무와 꽃사과나무는 일찌기 파란 새싹을 틔웠습니다.
거리의 가로수들은 아직 미동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파르스름하게 물이 오르고 있습니다.
봄은 변화무쌍한 계절,
눈 깜빡할 사이에 빛이 바뀌고
그러면서 봄이 무르익었다간 지나가고
그렇게 세월도 흘러 가겠지요.
또 한주를 열어가는 월요일입니다.
그러고 보니 벌써 3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3월이 갈 때 쯤이면 봄은 더욱더 찬란하게 빛나겠지만
또 3월을 보내는 아쉬움도 달래야겠지요.
어제 영산강변과 주변을 둘러보며 담아본 풍경사진 올려봅니다.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아름다운 봄날에 맞이하는 월요일,
밝고 활기차게 열어가시길 빕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음표) 마야의 “진달레꽃”
https://youtu.be/IjSySibAqqY?list=RDIjSySibAqqY
(음표) 주현미의 “산유화”
https://youtu.be/rYeB-TJ91z8?list=RDrYeB-TJ91z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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