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여백이 소중한 이유
사랑의 체험은 남의 말을 듣기 위해 필요하고
고통의 체험은 그 말의 깊이를 느끼기 위해 필요합니다.
한 곡의 노래가 울리기 위해서도
우리 마음엔 그 노래가 울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질투 이기심 같은 것으로
꽉 채워져 있는 마음속엔
아름다운 음률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주위를 가만히 살펴보세요.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치고
마음의 여유가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아무리 아름다운 음악이라도
마음의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는
그저 소음일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고통의 체험이 없는
사람은 마음속에 무엇인가를
채울 수 있는 아량과 깊이가
부족하기 마련입니다.
고통은 인간을 성숙하게 하고
겸허하게 자신을 비우게 하니까요.
마음속에 빈 공간이 없는 사람에게는
어떤 감동적인 시나 어떤 아름다운 음악도
울림을 줄 수 없습니다.
마음의 여백이 없는 삭막한 사람일수록
자신이 잘난 줄 착각하고
용서와 화해에 인색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마음의 여백은 마음의 여유로움이라고 해도 틀리진 않을 겁니다.
흔히 그릇이 큰 사람, 품이 넓은 사람이라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그릇과 품은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겠지만,
어쩌면 선천적인 요인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특별한 경우는 스크루지 영감이 개과천선하듯이
그릇이 변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간장을 담을 때는 항아리를 이용해야 하고,
간장 종지에는 깍쟁이가 제격이지요.
하지만 품은 소양에 따라 넓혀질 여지도 많을 겁니다.
마음의 여백은 그릇이 크건 적건,
품이 넓건 좁건 간에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요.
사람은 평생을 살면서
하루는 저녁이 여유로워야 하고,
일년은 겨울이 여유로워야 하며,
일생은 노년이 여유로워야 하는
세 가지 여유로움이 있어야 한답니다.
그것을 "3여(三餘)"라고 한다는데
누군들 3여를 누리며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겠습니까?
마음 같지 않은 세상이지만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사는 것도
어쩌면 일종의 습관일지도 모릅니다.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복해질 수 있는 습관이라면
익혀서 나쁠 게 무어 있겠습니까.
오늘도 화창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화창한 것도 좋지만 낮 시간에는 햇살이 너무 따가워
직사광선을 피하게 되는 요즘 날씹니다.
내일 모레는 비가 내린다지요.
영산강변에는 노란 금계국과 코스모스가 피어나고,
파릇파릇한 풀들과 함께 진홍색 털갈퀴나물이
온 강변을 뒤덮고 있습니다.
목초용으로 들여왔다는 털갈퀴나물이 강변을 물들여
꽃이 피는 시기에는 아름답기는 하지만
다른 식물들은 설 자리를 뺏기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래도 푸른 영산강물은 변함없이 유유히 흐르고
식물들은 외견상으로는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합니다.
아침 산책길에 담아본 영산강변 풍경 올려봅니다.
일교차가 심하고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행복하시고 여유로우시길 빕니다.
(음표) 혜은이의 “제3한강교”
https://youtu.be/K_T2rRFNuMY?list=RDK_T2rRFNuMY
(음표) 은희의 “꿈길”
https://youtu.be/ItuII9ykwkE?list=RDItuII9ykw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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