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詩
7월은 나에게
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
하얗게 피었다가
노랗게 지는 치자꽃처럼
내 살아온 날들의
모든 기쁨과 슬픔이
선한 향기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7월을 시작하게 하소서
7월의 태양 아래
더욱 푸르러 가는 나무를 보며
내 마음도 더 깊이
푸르러 가게 하소서
더위를 이겨내는
나뭇잎들의 초록빛 인내를 배우며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시원한 그늘이 되는
한 그루의 나무가 되게 하소서
바쁘게 살아온
전반기의 삶을
돌아보고
남은 반년의 삶을 향해
새로운 신발끈을 매는
7월은 고요하면서도
가장 뜨거운
기도의 달이게 하소서
이해인 수녀
7월의 시작과 함께 장맛비가 내립니다.
비가 내리니 기온은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올해부터는 장마의 개념이 새롭게 바뀌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여름철 정체전선에 의해
여러 날 비가 내리는 현상”을 장마라 했는데,
올해부터는 “여름철 여러 날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로
바뀌어서 기존의 정체전선 중심의 개념을 떠나서
여름철에 다량의 비가 내릴 수 있는 다양한 기상 요인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장마에 대한 정의나 개념이 바뀌었다고
기상현상이 바뀌는 건 아닐 테고
장마철의 호우와 후텁지근함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지만
올 장마에는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가
많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장마철은 단순히 비가 많이 오는 시기가 아니라
습도·기압·온도 변화로 인해 신체와 정신 건강
모두에 영향을 주는 시기이므로,
건강에 대한 대비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이기도 합니다.
장마철도 한여름의 무더위도 모두 슬기롭게 대처하셔서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나기 하시길 빕니다.
이제 금년도 절반을 지나 하반기로 들어섰습니다.
아무리 힘겨운 시절이나 계절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우리네 인생의 일부입니다.
후텁지근한 장마도 숨을 턱 막히게 하는 폭염도
슬기롭게 이겨내시고 건강하고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장맛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수요일,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음표) 조장혁의 “비와 당신”
https://youtu.be/bTJBAPl9vP8?list=RDbTJBAPl9vP8
(음표) 채은옥의 “빗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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