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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읽어보아요/시와 음악

[스크랩] 매화(梅花) / 서정주

서까래 2010. 2. 22. 23:06

 

     

    매화(梅花) / 서정주 梅花에 봄사랑이 알큰하게 펴난다. 알큰한 그 숨결로 남은 눈을 녹이며 더 더는 못 견디어 하늘에 뺨을 부빈다. 시악씨야 하늘도 님도 네가 더 그립단다. 梅花보다 더 알큰히 한번 나와 보아라. 梅花향기에서는 가신 님 그린 내음새. 梅花향기에서는 오신 님 그린 내음새. 갔다가 오시는 님 더욱 그린 내음새. 시악씨야 하늘도 님도 네가 더 그립단다. 梅花보다 더 알큰히 한번 나와 보아라.

출처 : 『안개낀 밤의 데이트』
글쓴이 : 국화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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