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읽어보아요/시와 음악

바람이고 싶다

서까래 2010. 2. 25. 12:39

 

 

 바람 2

 

이룻/이정님

 

 

바람이고 싶다

온몸 다 풀려

서걱대는 갈잎에라도

기대어 소리치고픈

 

바람이고 싶다

바람이고 싶다

흔들 흔들 물너울에 얹혀

한 모금만 울음 토하고

멀리 멀리 떠나갈 수 있는

 

바람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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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바람 한줌..인생

속으론 바람처럼 울며 

산등성이 더듬어 지나온 세월

사랑도 그리움도

바람처럼 흐느낍니다

 

-초 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