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서 바라본 첨단대상공원
우리는 아파트 901호에 산다.
집사람이 일부러 공원쪽으로 자리를 잡아서 안방에서도 공원과 삼각산까지 보인다.
첨단대상공원은 폭이 약 26m에 거리는 약1.7km이다.
올해도 석곡이 활짝 피었다.
매년 이맘때 쯤이면 하얀옷을 입고 앙징맞게 피어나서
아름다운 자태와 은은한 향으로 우리의 눈과 코를 즐겁게 해준다.
풍란들은 소엽이나 대엽이나 아직 꽃대조차 내밀지 않고, 예쁜 뿌리만 내리고 있다.
집사람이 훔쳐다 심어논 제비꽃도 앙징맞다.
이 꽃은 예쁘기도 하거니와 향기가 코를 찌른다.
향기가 얼마나 진한지 취할 정도여서, 석곡의 은은한 향과 대비된다.
이 양란 꽃은 한번피면 한 두어달정도 피어 있다.
제라늄은 1년내내 꽃을 피운다.
단 향기는 전혀 아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제라늄향이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심리적 안정을 준단다.
앞으로는 별로라고 생각지 말고 그향에 취해봐야 할 듯하다.
고양이가 이 확독에 있는 물만 먹어서 아예 비워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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