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산에 오른 뜻은 때죽나무 꽃향기에 흠뻑 취하고자 함이었거늘........
어이타 때죽꽃은 아직 만개하지 않았는고.....
밀린 업무를 뒤로하고 병풍산을 찾은 것은 지금쯤 때죽나무 꽃이 만발하여 온 산이 새하얀 때죽나무 꽃과
향기에 젖어 있으리라는 기대감 때문이었으나 시기착오적인 발상이었던지 산어귀에 있는 나무만 꽃을 피우고
산위로 올라갈 수록 이제 봉오리를 맺고 있어, 만개하려면 한 열흘쯤은 기다려야 할 듯하다.
집앞 공원의 때죽나무가 만개하고 꽃이 졌기에 지금쯤은 제철이리라 여겼건만 아직은 조금 이르다.
그러나 산 입구에는 찔레꽃이 만발해 있고, 한쪽에는 때 늧은 아카시아 꽃이 만발했다.
그리고 산에는 또 다른 이름모를 풀꽃들이 다소곳이 꽃을 피워 은근히 자태를 뽑낸다.
아쉬운대로 때죽 등 나무류 꽃을 올려보고, 풀꽃은 따로 올려본다.
<때죽나무꽃>
산입구에는 그런대로 꽃이 피었다.
병풍산 아랫쪽은 식생의 절반정도가 때죽나무로 이루어져 있다.
입구를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이제서야 봉우리를 맺고 있다.
<찔레꽃>
<아까시나무꽃>
<조팝나무>
<노린재나무>
<쥐똥나무>
쥐똥나무꽃 향기가 그렇게 좋은지 최근에야 알았다.
<함박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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