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경순아!
축하해, 그리고 고마워, 그리고 또 사랑해!!!
너랑 나랑 함께 어울려 산지가 벌써 23년이 지났네!
세월이 빠르긴 빠른가 보다.
생각하는 건, 우리 애들이나 별 차이도 없어 보이는 데,
얼굴은 속일 수가 없으니 말일세.
그 동안 우리는 무얼하고 살았을까?
힘겨웠지만 항상 너와 함께 했기에 행복했고,
사랑스러운 효비, 수비, 그리고 태선이 까지...
헌신적으로 키워 온 너의 사랑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고 싶다.
앞으로도 짊어지고 갈 짐은 많고, 여정은 멀기만 하지만,
너와 함께하기에 언제까지나 행복하리라 믿어!
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경순아!
천하를 얻을 수 있다면, 그걸 네 가녀린 손에 쥐어 줄 텐데,
마음과 사랑밖에는 줄게 없구나!
요! 이뿐 년! 경순아!
앞으로도 많이 이뻐해 줄께!!!
오래도록 함께 오랜 친구처럼,
그리고 젊은 연인처럼 항상 행복하자!
** 결혼 23주년을 맞아 하늘 땅을 합한 만큼 사랑하는 아내에게
너의 영원한 오빠이자 친구인 석인이가 감사한 마음을 담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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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순아! 영원히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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