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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선운사(선운산/도솔산)/110220

서까래 2011. 3. 6. 01:53

모처럼 선운사를 찿았다.

어쩌면 선운사는 몇번 다녔으나 선운산을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일 것이다.

산행코스를 살펴보니 1코스가 천마봉까지 4.7키로고, 2코스가 6.1키로미터고, 나머지 코스는 우리 둘이 가기는 어려운 코스다.

일단 1코스로 올랐다가 2코스를 타고 하산하면 약 11키로이니 적당할 것 같아 일단 1코스를 타고 천마봉으로 향한다.

막상 천마봉에 올라보니  배맨바위로 해서 사자암, 투구봉 쪽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용솟음치지만 눌러 가라 앉히고

2코스를 따라 하산하다 참당암에 도착하니 포갠바위방향으로 산행금지 안내가 붙어 있다.

아쉬운 마움을 뒤로하고 선운사 방향으로 향해 말없이 하산한다.

산행거리는 10여키로 가량되지만 산행코스가 거의 산책로 수준이어서 몸이 풀리다 만 느낌이다.

이곳은 아직 잔설이 남아 있지만 산의 풍광을 즐기기엔 가장 어중간한 계절이라는 생각이다.

머잖아 선운사 주변의 군락지에 빨간 동백이 피어나련만.............

선운사, 구자연의집, 진흥굴, 도솔암(마애불상), 용문굴, 낙조대, 천마봉, 낙조대,  소리재, 참당암을 거쳐 다시 선운사로 하산

 

 

 

 

대부분 산의 눈들은 녹았으나 이곳은 아직도 잔설이 많이 남아 있다.

 

 

 

 

추사체로 새겨진 백파율사비는 선운사내의 성보박물관으로 옮겨지고 대신 모조비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선운산에는 눈에 띄는 차밭이 도처에 있다.

동백은 아직 꽃망울도 안맺혀 있어 두어달 후에나 꽃망울을 터뜨릴 듯 하다.

 

 

 

 

 

 

 

나무사이로 깍아지른 듯한 천마봉이 모습을 나타낸다.

 

 

 

 

 

 

 

 

 

 

 

 

 

 

 

 

 

 

 

 

 

 

 

 

낙조대

 

 

 

 

 

 

 

 

 

낙조암에서 바라본 천마봉

 

천마봉과 마주 보고 서 있는 투구봉

 

 

 

 천마봉에서 바라본 낙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