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산행을 마치고 화순도곡으로 차를 달린다.
온천욕을하고 가까이 있는 흑두부로 배를 채울 요량으로 가끔씩 모임을 갖는 곳이다.
이 곳의 흑두부를 좋아하는 회원들이 많은 까닭이다.
가장 먼저와서 집사람은 사우나로 먼저 보내고 친구들을 기다리며 카메라를 들고 주변을 어슬렁 거리며
하릴없이 셔터를 눌러 본다.
작품이 아닌들 어떠랴?
찍어서 남기는 즐거움이 있고, 또 누군가는 허접한 사진일지라도 기꺼이 보아주지 않을까? 하는 헛된 기대와 함께...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음도 자랑이라면 자랑일 것이다........
백목련은 만개했건만, 자목련은 아직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
화단에 핀 수선화
호랑가시나무는 아직도 작년 열매를 품고 있다.
이 것이 우리가 가장 흔히 접하던 제비꽃이다.
요즘은 재래종인 하얀민들레는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야생화의 이름은 검색해서 찾기도 매우 어렵다.ㅜㅜㅜㅜ
요즘은 어디를 가나 빛좋고 향좋은 꽃잔디가 만개해 눈을 황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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