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유달산/111015

서까래 2011. 10. 18. 23:08

친구놈들 애들이 이제 결혼할 나이가 되어가는지,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을 목포에서 지냈다.

토요일 결혼식을 마치고 가족들이 늧게 내려온다 하여 오랜만에 홀로 유달산을 찾았다.

오랜만이라고는 하나 수십번 올라 전혀 낯설지 않은 유달산.

젊은 날 운동삼아 아침마다 올라 물안개피어나는 다도해의 경관에 취하곤 했었다.

유선각을 지나 중간쯤 오르다 보니 남쪽 바다방향으로 중턱을 가로지르는 산책로가 개설되어 있다.

정상에 오르는 묘미를 천천히 만끽하기로 하고 낙조대를 거쳐,

이등바위에 먼저 오르고 마지막으로 일등바위로 향한다.

날씨도 풍경도 다 좋은데, 다소의 아쉬움이 남는 건 시계가 좋지 않아 다도해의 경관이 절반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모처럼 올랐으니 몇시간 동안 유달산을 구석구석 훑고 다니려 했건만,

다리는 무겁고 가족들이 도착할 시간이 성큼다가와 북쪽 시내방향의 산책로들은 다음을 기약하고 하산했다.

 

 

 

 

 

 

 

 

 

 

 

 

 

 

 

 

 

 

 

 

 

 

 

 

 

 

 

 

 

 

 

 

 

 

 

 

 

 

 

 

 

 

 

 

 

 

 

 

 

 

 

 

 

 

 

 

 

 

 

 

 

 

 

 

 

 

 

 

 

 

 

'햇살처럼 가족방 > 햇살이의 풍경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포 갓바위/111015  (0) 2011.10.24
첨단 코스모스/111023  (0) 2011.10.24
치유의 숲 축령산/111001(토)  (0) 2011.10.07
병풍산의 가을향기 /110924  (0) 2011.09.26
불태산 / 110917(토)  (0) 2011.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