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갑작스럽게 진도에 다녀와야 할 일이 생겨 장도를 홀로 가기도 지루해
아내를 대동하였는데 몸상태가 영 아니다..
시간이 늦어 어디를 많이 둘러 볼 수도 없고, 어디를 둘러 볼까 생각 중인데
운림산방에 관심을 갖는 것 같아, 구경삼아 잠시 둘러 보기로 했다.
진도읍에서 약8키로이니 지척인데, 5시경에 도착한 운림산방은 사람의 흔적이라고는 보이지 않고,
붉게 핀 동백만이 불청객을 맞아준다.
아내는 한기가들어 구경을 못하겠다며 다음에 날이 따뜻할때 와서 구경하잰다.
그래도 왔으니 전시물은 못 보더라도 풍경이라도 구경하쟀더니 춥다며 차안으로 피신하고,
홀로 운림산방을 휘-하니 둘러보는데, 문외한이 보기에도 주변산세가 범상치 않아 보인다.
연못을 앞에 두고 소치선생이 화실로 사용했다는 운림산방이 있고
그 뒷편에 소치생가인 초가가 있는데 지금은 수리중이다.
그리고 그뒤에 소치의 영정이 모셔져있는 운림사가 있고
우림사의 좌측 뒷편에 쌍계사가 위치해 있는데,
쌍계사까지는 둘러보지도 못하고 뒷편에 버티고 서있는 첨찰산을 바라보며
오른편에 한옥으로 지어진 소치기념관을 지나 진도역사관을 훔쳐보며
아쉬운 발길을 돌려 주차장으로 향한다.
차분한 기회에 다시들러 기념관도 둘러보고, 첨찰산에도 올라보고,
쌍계사며 뒷편의 저수지며 주변 풍치를 즐겨보리라!
그저 주변을 주마간산격으로 둘러보며 보이는 대로 대충 앵글에 담아 올려본다.
운림산방과 첨찰산
좌측의 소치기념관과 우측의 진도역사관
운림산방
수리중인 소치 생가
소치의 영정이 모셔진 운림사
이곳은 소치 일가의 사당인 듯
소치기념관
소치생가
주변의 풍광이 마치 신선계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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