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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들어보아요/추억의 가요방

소월의 왕십리와 채은옥의 빗물/130705

서까래 2013. 7. 5. 14:32

소월의 왕십리와 더불어 채은옥의 빗물이 생각나는 오후입니다.

 

 

이제는 주말이 되어버린

그리고 때 이른 장마비가 내리는 금요일 오후...

사무실 책상에 앉아 하염없이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고 있자니

뜬금없는 김소월 시인의 왕십리의 싯귀가 왜 떠오르는 건지?

 

비가 온다.

오누나.

오는 비는 올지라도 한 닷새 왔으면 좋지.

..................

가도 가도 왕십리 비가오네!!!!

.

.

.

.

그리고

왜?

채은옥의 빗물이 듣고 싶어졌는지.......

나도 모르겠다.

 

비야!

이왕 오려거든....

석달열흘만 내려라!

.

.

.

 

너무 심했나???

 

 

오는 비는 올지라도,

장마비가 지루하더라도,

무더위에 짜증이 나더라도,

.

.

.

땡볕이 쨍쨍 내리쬐는 사막에

쏟아지는 한줄기 소나기의 시원함을 생각하시고,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한없이..................

즐겁고 행복하시길 .............

 

 

 

 

왕  십  리 /  김 소 월

               

비가 온다

오누나

오는 비는

올지라도 한 닷새 왔으면 좋지.


여드레 스무날엔

온다고 하고

초하루 삭망이면 간다고 했지,

가도 가도 왕십리 비가 오네


웬걸, 저 새야

울랴거든

왕십리 건너가서 울어나 다고,

비 맞아 나른해서 벌새가 운다.

천안에 삼거리에 실버들도

촉촉히 젖어서 늘어졌다데,


비가와도 한 닷새 왔으면 좋지,

구름도 산마루에 걸려서 운다.

 

 

채은옥/빗물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말해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날이 생각이나네

옷깃을 세워 주면서 우산을 받쳐준 사람
오늘도 잊지 못하고 빗속을 혼자서가네

어디에선가 나를 부르며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
돌아보며는 아무도 없고 쓸쓸하게 내리는 빗물 빗물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말해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날이 생각이나네

어디에선가 나를 부르며 다가오고 있는것 같아
돌아보면은 아무도 없고 쓸쓸하게 내리는 빗물 빗물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말해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 사람 생각이나네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

 

 

 

 


         

 슬픈 눈물의 샹송모음


01, Ilana Avital - Ne Me Quitte Pas 
02, Vanessa_Paradis_ - _Marilyn_&_John
03, Secret Garden의 Adagio -S wan
04, Ngoc Lanq - La Playa(안개낀 밤의 데이트)(베트남가수)-마리
05, If - Sissel & Bread
06, Forever In Your Eyes -J essica Simpson

07, Gone the Rainbow - Peter Paul & Mary
08, 카디널스[Cardinals] - Mama (Brandes)
09, Enrico Macias(앙리꼬 마시아스) - Solenzara(추억의-소렌자라)
10, Jean_Michel_Caradec_ - _Monde_D'amour
11, Jean Jacques Goldman(쟝자끄 골드만) - Comme.Toi(나처럼)
12, Yves_Duteil_ - _Au_Parc_Monce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