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변으로 가요
*** 바닷가의 추억
*** 파 도
ㅡ 해수욕장의 꼴불견들 ㅡ
불타는 계절 여름엔 많은 사람이 해변을 찾게 되고
젊은이들에겐 몸매를 뽐내는 노출의 현장이기도 합니다만
간혹 볼썽사나운 모습들도 보이기에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거리에서 이렇게 다녀서도 안 되겠지만
이 사진을 가지고 꼴불견이라 한 이유는
때와 장소에 맞지 않은 옷차림을 얘기한 것 같고
많은 사람이 붐비는 해수욕장에
문신 새긴 등짝은 왠지 혐오스럽지요?
"나도 못 가겠네!"
"제기랄 해수욕은 물 건너갔네!"
"대가리 용문신도 안되나?"
"지금 대가리가 문제에요?
잘 빠진 몸매 아까워 어쩌지?"
"네 몸매만 몸매냐?
일용엄마 몸매는 어쩌고?"
"대가리고 몸매고 간에
문신들은 집에서 하라니까!"
"벗는 것은 집에서 벗으라니까!"
"처바르는 것도 집에서 처바르라니깐!"
"궁뎅이는 이불 속에서 알았지?"
"생지랄을 한다, 지랄을!!"
젊음이 넘치는 해운대 해수욕장에 가서
멋진 비키니 여인도 보고
버릇없는 이 아가씨 꼼짝달싹도 못하도록
좀 더 바짝 붙어서 앉고 싶은데
4,000m나 되는 해운대역까지 걸어서 4분이라니
오지 말라는 것인지? 축지법이라도 쓰라는 것인지? 원!
그렇다면 망원경으로 한번 봐야지!
"뭐야? 백사장은 온데간데없고 온통 파라솔 천지에
해수욕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백사장 모래알같이 보이네!"
우와! 시원하겠다!
그런데 이건 뭐야?
개를 안고 바다에 들어오다니
이크! 이건 또 뭐야?
팬티를 입었나? 안 입었나?
에그머니낭, 끈 풀렸다!
쳐다보는 인간들 봐라!
완전히 넋이 나갔구먼!
그러니까, 짝이 없으면 가지를 말라고!
처량한 꼴 보이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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