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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카톡카톡/2015 보낸 카톡

150303/3월 / 에밀리 디킨슨

서까래 2016. 4. 7. 16:47

3월 / 에밀리 디킨슨

 

3월이네요, 어서 들어오세요!

오셔서 얼마나 기쁜지요.

일전에 한참 찾았거든요.

모자는 내려 놓으시지요.

 

아마 걸어 오셨나 보군요.

그렇게 숨이 차신 걸 보니

그래서 3월, 잘 지내셨나요?

다른 분들은요?

 

자연은 잘 두고 오셨나요?

아, 3월 바로 저랑 이층으로 가요.

말씀드릴 게 얼마나 많은지요.

...............................................

 

오는 봄을 시샘하는 찬비가 내립니다.

그리고 달갑지 않은 꽃샘추위가 찾아온다지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도 오는 봄을 막을 수 없고,

내리는 찬비는 대지를 촉촉이 적셔

가녀린 뿌리를 살찌워 파릇파릇한 새싹이 움트게 할 겁니다.

 

봄을 재촉하는 봄비 내리는 화요일,

대지가 비에 젖어가듯이 행복에 흠뻑 젖어드는 하루이시길....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박강수

http://tvpot.daum.net/v/v107cCGyEXIXEOOyqXogE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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