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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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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6/'안주'와 '도약'

서까래 2016. 4. 7. 18:18

'안주'와 '도약'

 

한 중국청년이 무작정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청년은 미국에 도착하고 얼마 후부터 거리에서 바이올린을 켜며 생활비를 벌었습니다.

그는 목 좋은 은행입구에서 흑인 바이올리니스트와 함께 음악을 연주했는데 거리 공연치고 수입이 꽤 괜찮았습니다.

그는 좋은 수익의 거리공연에 안주하지 않고 음대 진학의 목표를 세웠다고 합니다.

 

차곡차곡 공연수익을 모아가는 청년.

드디어 음대 진학의 꿈을 이루었지만 안주하지 않고,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자신을 연마했다고 합니다.

 

10년 후, 그는 유명한 작곡가이자 지휘자라는 자신의 꿈을 이룹니다.

그는 어느 날 자신이 예전에 연주하던 은행입구를 지나다

여전히 그곳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하고 있는 흑인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가 다가가 인사하자 흑인 친구가 물었습니다.

"어이 친구! 요새는 어디서 연주해?"

그가 유명한 콘서트 홀의 이름을 대자

믿기지 않는다는 듯 재차 물었습니다.

"거기도 여기처럼 벌이가 좋아?"

그는 "응 그럭저럭 되는 편이야" 라고 대답하고 돌아섭니다.

 

그가 바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음악가' 중 한 명인 '탄둔'입니다.

영화 <와호장룡>의 음악으로 아카데미 음악상과 그래미상을 수상하고,

장가계 협곡을 배경으로 공연하는 중국 3대 뮤지컬 <천문호선>의 음악감독입니다.

........

 

'안주'와 '도약'의 차이는 분명 있겠지만 우리 같은 범인이 어찌 호불호를 말할 수 있겠습니까.

어제 하루 잠깐 선선하다했더니,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오늘같이 더운 날은 도약이고 뭐고, 시원한 게 최고 아닐까요?

메르스로 온 나라가 뒤숭숭하지만, 내 몸은 내가 지켜야지요.

건강한 여름나기하시고, 즐거운 휴일되시길...

날씨도 더운데 재미있는 서커스나 하나 보시죠^^

 

★웃기는 서커스★

보고도 웃지 않는다면 메르스보다도 큰 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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