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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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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07/들꽃이 장미보다 아름다운 이유

서까래 2016. 4. 7. 19:53

들꽃이 장미보다 아름다운 이유

 

아름다운 장미는 사람들이 꺾어가서

꽃병에 꽂아두고 혼자서 바라보다

시들면 쓰레기통에 버려지는데,

 

아름답지 않은 들꽃이 많이 모여서

장관을 이루면 사람들은 감탄을 하면서도

꺾어가지 않고 다 함께 바라보면서

다 함께 관광 명소로 즐깁니다.

 

우리들 인생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만이 잘났다고 뽐내거나

내가 가진 것 좀 있다고

없는 사람들을 없인 여기거나

좀 배웠다고 너무 잘난 척하거나

권력 있고 힘 있다고 마구 날뛰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장미꽃처럼 꺾어지고

이용가치가 없으면 배신당하고 버려지지만

 

내가 남들보다 조금 부족한 듯

내가 남들보다 조금 못난 듯

내가 남들보다 조금 손해 본 듯

내가 남들보다 조금 바보인 듯

내가 남들보다 조금 약한 듯하면

 

나를 사랑 해주고 찾아주고

좋은 친구들이 많이 생기면

이보다 더 좋은 행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좋은 글 중에서-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은 정말 내 것이 아닙니다.

살아있는 동안 잠시 빌려 쓸 뿐입니다.

죽을 때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사랑도 기쁨도, 부귀와 권세와 명예도 잠시 빌린 것에 불과합니다.

마찬가지로 슬픔과 아픔과 고통도 잠시 머물다 가는 것에 불과할 겁니다.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는 나팔꽃처럼 속절없는 인생.

너무 일희일비하지 않으며 살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내 몸도 잠시 빌려 쓰는 것이니 남의 물건 함부로 쓰지 말고 아껴 쓰다가 고이 남겨두고 가야하지 않겠습니까?

 

건강하시길 비는 마음입니다만,

또 맘대로 안되는 게 인생사이기도 하지요~~

찬란한 태양이 빛나는 계절...

작열하는 태양은 연일 온 대지를 태워버릴 듯 이글거립니다.

 

산야에 서있는 나무들은 따사로운 햇살을 자양분 삼아 녹음을 더해가지만,

사실 식물들에게도 무더위는 가혹하기만 합니다.

특히 화분에서 자라는 화초들은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자연에서 살아가는 식물들은 연약해 보여도 질기고도 강하게 살아가지만,

집안에서 자라는 화초들은 스스로 숨 쉬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휴가는 다녀오셨나요?.

이렇게 무더운 날 무심코 일주일 쯤 휴가를 다녀오면 베란다에 있는 식물 대부분은 버텨내질 못합니다.

뜨거운 햇볕아래 차속에 홀로 남겨진 아이처럼 그렇게 서서히 질식해 갑니다.

휴가가실 때 잊지 말고 애들도 꼭 잘 챙겨주세요!

매년 봄 은은한 향과 함께 비상하는 천사의 날개처럼 하얗게 피어나던 석곡과 소엽풍란이 올봄엔 꽃을 피우지 않더니,

오늘 아침 물을 주면서 바라보니 소엽풍란이 아기천사처럼 예쁜 꽃 한 송이를 피웠더라고요.

 

잠시 생각에 잠겼죠.

“봄에 꽃을 피우지 않은 건, 돌보는 이의 정성이 부족했기 때문일 터인데,

이 무더운 봄날에 한 송이 꽃을 피운 의미는 무엇일까?“ 라고요~~

한 송이의 청초한 꽃 송이를 바라보며 이 무더위를 뚫고 너도 꽃을 피웠는데,

나도 한 송이 꽃을 피워야하지 않겠느냐는 그냥 허망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날씨가 덥더라도 한 송이 꽃을, 꿈을 피워보자구요^^

 

오늘의 일기

“오늘도 날씨가 겁나게 따뜻해서 너무나 좋다.

내일은 오늘처럼 따뜻 안 해도 좋을 것 같다“

점심을 먹고 나오는데 실내와 밖의 온도 차가 극명하게 나타난다.

휴~~~~~~~~~

 

“나는 한 송이 들에 핀 꽃....”

김세화의 야생화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3pBxsXBeu9E

 

“못다핀 꽃 한 송이 피워불 것이여~~”

마야의 못다 핀 꽃 한송이

https://www.youtube.com/watch?v=AQ3Ooz3N-Xc&feature=player_detail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