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그런 날 있지 않은가?
살다 보면 그런 날 있지 않은가?
문득 떠나고 싶고
문득 만나고 싶은
가슴에 피어오르는 사연 하나 숨 죽여
누르며 태연한 척 그렇게 침묵하던 날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고독이 밀려와 사람의 향기가
몹시 그리운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차 한 잔 나누며 외로운 가슴을 채워 줄 향기 가득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바람이 대지를 흔들어 깨우고
나뭇가지에 살포시 입맞춤하는
그 계절에 몹시도 그리운
그 사람을 만나고 싶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살다 보면 가끔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좋은 글 중에서-
며칠 동안 소식을 전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뭔가 몇 마디 남기고 가고 싶었는데,
그게 무슨 소용입니까?
속절없이 보내버린 여름이 아쉬워
잠시 여름과 놀다오려 합니다.
가고 싶어 가는 길도 아니고
그저 가족들과의 휴가이니 그저 즐겁지 않겠습니까?
그냥 세상만사 모두 땡게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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