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게, 참...
노래하려고 애쓰는 게 아니라
저절로 노래가 나오는 인생...
그런 인생이 진짜라고 라즈니쉬는 말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덧붙입니다.
"춤추고자 하는가?
그러나 그대 자신이 춤춰서는 안 된다.
삶의, 이 야생의 에너지가
그대를 통해서 흘러나오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삶의 충만이며 영원의 샘이다."
헤밍웨이는 아프리카의 초원을
유난히 사랑했던 걸로 유명하지요.
그가 아프리카의 초원에 반한 이유,
그건 태양 때문이었습니다.
이글거리는 태양이
그대로 지상으로 쏟아지는 아프리카 초원,
그 원시의 순수,
여과 없는 태양의 강열함...
그 뜨거운 것들을 헤밍웨이는 사랑했던 것이지요.
꼭 아프리카 밀림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사는 빌딩 숲에도
그런 뜨거움을 느낄 수가 있지요.
라즈니쉬가 말한 그 야생의 에너지...
태양에 지는 게 아니라
태양을 장악하는 법.
그것은
태양의 에너지를
내 생의 에너지로 삼아 보는 일밖에 없겠지요.
살아 보려고 애를 쓰는 게 아니라
저절로 신이 나서 살게 되는 신명나는 인생...
저절로 몸이 움직여지는 무용수처럼
저절로 흥이 나서 살아지는 열정의 삶...
아, 그렇게 살 수 있을까요?
-좋은 글 중에서-
세상에서 그렇게 살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을까요?
그렇게 살고 싶지만 마음대로 안 되고..
수양이 부족해서 못하고...
그런저런 이유로 그럭저럭 사는 인생,
일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부터 맥이 빠진다.
그래도 어쩌랴?
잠시 숨을 고르고 마음을 다잡아 본다.
음악과 함께 광활하고 열정적인 야생의 아프리카 풍경과 애달픈 사랑을 그려보며,
스쳐지나가는 월요일의 끄트머리를 붙들어본다.
모두 힘내서 또 한주일 열심히 뛰어보자구요^^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길...
아웃 오브 아프리카 클라리넷연주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QAUSsO8_v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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