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이 좋다 / H. 나우엔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불가능 속에서도 한줄기 빛을 보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좋다.
다른 사람을 위해 호탕하게 웃길 줄 아는 사람이 좋고
화려한 옷차림이 아니더라도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
바쁜 가운데서도 여유를 누릴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서든 자기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좋다.
노래를 잘하지 못해도 부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린아이와 어른들에게 좋은 말벗이 되어줄 사람이 좋다.
책을 가까이 하여 이해의 폭이 넓은 사람이 좋다.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잘 먹는 사람이 좋다.
철따라 자연을 벗 삼아 여행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손수 커피 한잔을 탈 줄 아는 사람이 좋다.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하루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이 좋다.
하루 일을 마치고 뒤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의 자존심을 지켜줄 줄 아는 사람이 좋다.
때에 맞는 적절한 말 한마디로 마음을 녹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외모보다는 마음을 읽을 줄 아는 눈을 가진 사람이 좋다.
친구의 잘못을 충고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시인 할 줄 하는 사람이 좋다.
용서를 구하고 용서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고
새벽 공기를 좋아해 일찍 눈을 뜨는 사람이 좋다.
적극적인 삶을 살아갈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남을 칭찬하는데 인색하지 않은 사람이 좋다.
항상 겸손하여 인사성이 바른 사람이 좋고
춥다고 솔직하게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다.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질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족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다.
...........................
나도 누군가가 좋아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흑흑흑~~~
그냥 희망사항일지라도^^
겨울이라서 그렇다.
눈도 내리지 않는 겨울이라서...
산에는 꽃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없이 꽃이 피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요.
산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유화를 노래하던 봄은 오늘이 아니고
저만치 지나가 버렸네.
소월시인은 겨울에 피는 눈꽃은 꽃으로도 치지 않았나보다.
겨울만 쏙 빼먹은 걸 보면...
겨울엔 눈꽃이라도 피어야 하는데,
눈도 없는 겨울은 얼마나 삭막하고 황량한가?
하지만 그 삭막함과 황량함, 쓸쓸함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낙엽이 발에 밟혀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내는
조용한 산길을 두어 시간만이라도 걷고 싶었다.
그런데 잠시 도심의 공원길을 걷는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그래 낙엽이 쌓인 고즈넉한 산길은 잠시 아껴두자.
겨울에도 뭔가 그리워할 게 필요할 테니까.
겨울은 그리움의 계절이기도 하니까.
그러나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하자.
그리고 찾아나서자.
때로 너무 긴 기다림은 병이되기도 하니까....
그대를 그리워하며 노래 한곡 띄운다.
“잊지 말아요” -백지영
https://youtu.be/me1LSCY99ZE
“못다 핀 꽃 한송이” -마야
https://youtu.be/4RZAQyNCD9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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