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 잠 못 드는 이,
별빛도 수그러진,
가을비 내리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별을 헤어보시라.
별은 자취를 감추었지만,
별빛만은 쓸쓸히 홀로 흘러내리는 밤,
그대,
외롭지 않은가?
그대 홀로 별을 헤고 있지는 않은가?
차라리 비를 맞으라!
차라리 허망하게 그저 하늘을 바라보라!
흘러내리는 별빛이 그대의 눈물이 아닌
빗물을 닦아주지는 않을까?
차라리 이 비가 찬비라면,
한 잔의 차가운 술이 되어 빈 가슴을 채워 주지는 않을까?
그런데, 비 내리는 가을 밤에
웬 별빛은 이리도 쏟아지는 건지.....
근데 아직도 잠 못 드는 이 있다면
철없는 망상에 빠지지 마시고 노래나 한곡 들으시고
뒤버져 주무시라!
굿~~~ 나잇, 아니, 굿 이브닝???
사랑의 하모니가 들려주는 별이여 사랑이여~~~
http://www.youtube.com/watch?v=YDvn0NF7ZSo&feature=player_detail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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