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리워지는 계절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서늘한 기운에 옷깃을 여미며
고즈넉한 찻집에 앉아 . . .
화려하지 않은 듯
화려한 코스모스처럼
풋풋한 가을 향기가...
어울리는 그런 사람이 그립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차 한 잔을 마주하며
말없이 눈빛만 바라보아도 . . .
행복의 미소가 절로 샘솟는 사람 . . .
가을날 맑은 하늘 청명한 빛!처럼
그윽한 향기가 전해지는 그런사람이 그립다.
찻잔속에 향기가
녹아들어 그윽한 향기를 . . .
오래도록 느끼고 싶은 사람 . . .
가을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진다.
산등성이의 은빛 억새 풀처럼 . . .
초라하지 않으면서 기품이 있는 . . .
겉보다는 속이 아름다운 사람 . . .
가을엔 억새처럼 출렁이는
은빛 향기를 가슴에 품어 보련다.
-행복한 글 중에서-
나뭇가지에 곱게 뿌려지는
은빛 햇살같은 고운이가 있습니다.
문득 밤하늘의 별을 세다가 눈물지며
그리워지는 이름이 있습니다.
내마음을 설레임과 기다림으로
흔들며 지나가는 바람인양
내안에 두고 싶은이가 있습니다.
그대안에 별이 되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파란 바닷가 거닐며 파도에 실려오는
나의마음 전하고픈이가 있습니다.
저녁 노을처럼 그대안에 드리워져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수를
놓고픈이가 있습니다.
님이여!
그대가 부르신다면 바람처럼 달려가
그대안에 머물고픈이가 있습니다.
그대의 고운 눈빛과 가슴안에
살고픈이가 있습니다.
그대이름은 사랑이라는 이름을
갖고있는 바로 당신입니다.
가을 속에서 담아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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