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픈 당신에게
그립다 말하면
더 그리워 질까봐
그저 미소만 짓습니다.
보고파 한다 한들
마음뿐이기에
무엇 하나 줄 것이 없습니다.
지나온 세월동안
두 마음이 함께 함에
고마운 마음뿐 입니다.
그저 생각과
느낌만으로도 만날 수 있으니
사랑하는 마음이 행복이라 여기며.
사랑하는 마음은 꿈만 같고
현실의 삶을 초월할 수 없으니
그리움 속에 담겨 있는 당신에게
그저 행복한 미소만 보냅니다.
늘..내 마음속에 당신이 있어
내 삶이 항기롭고 새로운 마음이지요
현실의 벽 앞에 서로에게
다가갈 수 없음이
서러움을 가져다 주지만.
맑은 그리움 하나 품고 살아
아름다운 마음으로 글을 쓰고
서로에게 기쁨이 되는
고운 인연으로 살아가렵니다.
당신을 소중한 존재로 느끼고
그리워하면서
너무 많이 보고파 하지 않으며
그저 소중히 바라보며 아껴 주고
서로에게 아름다운 사랑이고 싶습니다.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중 ...
아직은 여전히 덥다.
소화도 시킬겸 잠시 산책이나 하려했더니
따가운 햇볕이 발길을 부여잡는다.
신선하고 따사로운 공기
푸른 하늘을 놀이터 삼아 하나둘씩 모여드는 흰구름 먹구름
어제밤엔 제법 많은 비가 내렸는데도
구월의 햇살은 아직 여전히 따갑기만 하다.
아니, 어쩌면 당연히 따가와야 한다.
이 따사로운 햇살이 곡식과 과일들을 여물게 하고
포도주에 깊은 맛이 스며들게 할 것이다.
이런 가을날엔 나무그늘에 앉아있거나
누워있으면 당근 더 좋겠지...
산등성이에 올라 이마에 송글송글 맺혀있는 땀방울을
계곡을 타고 오르는 바람에 식히며
누렇게 물들어가는 황금 들판을 바라보는
호사를 누릴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저 책상머리에 앉아 상상만 하는 것도
가히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고목에도 움이 트고 꽃이 피는데
나이가 많다고 뜨거운 가슴이 없고
사랑에 대한 열정이 없으랴만.
이 또한 부질없는 일...
씨잘데기 없는 잡념들일랑
때려치우고 일이나 할지어다.
이렇게 계절은 가을 속으로 한 발자욱씩 들어서고 있는데...
가는 세월 아쉬워 괜한 넉두리를 늘어놓아본다.
아름다운 가을날
아름다운 꿈 꾸시길...
김미성의 “아쉬움”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
https://youtu.be/icvV1OEUe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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