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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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같은 친구/170105

서까래 2017. 1. 5. 16:13

나무 같은 친구

무지개는 잡을 수 없기에 더 신비롭고
꽃은 피었다 시들기에 더 아름답지.

젊음은 붙들 수 없기에 더 소중하고
우정은 깨지기 쉬운 것이기에 더 귀하지.

태풍을 막아 주는 나무
홍수를 막아 주는 나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맑은 공기를 만들어 주는 나무

나무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 내가 먼저 누군가의 나무가 되었으면 좋겠다.

너의 밝은 웃음이 추운 겨울 따뜻한 이불이 되고,
허기진 배를 채우는 빵이 되고,
어둠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고
좋은 꿈을 꾸게 하는 베개가 된다.

내 손에 손톱 자라는 것은 보면서
내 마음에 욕심 자라는 것은 보지 못하고

내 머리에 머리카락 엉킨 것은 보면서
내 머릿속 생각 비뚤어진 것은
보지 못하네

 

- 친구에게 중에서

 

아침 출근길에 잠깐 소한이 집에 잠시 들렀더니

얼어 죽은 줄 알았던 대한이가 놀러와서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소한이를 놀리고 있었다.

! 임마, 소한아!

형만한 아우가 없는 법이여~~

임마 이게 겨울날씨냐?

다음에 우리집에 한번 놀러와봐봐~~

 

일년중 가장 춥다는 소한 날씨가 마치 춘삼월 날씨처럼 포근합니다.

 

올겨울 날씨가 추울 거라는 예보가 있어서

나름 마음속으로 대비를 해왔는데,

기후변화 탓인지,

예보를 잘 못한 탓인지 몰라도

영 미덥지가 않습니다.

 

요즘은 거짓말이 하도 횡행해서 의심이 먼저 들긴 합니다.

설마하니 일기예보를 일부러 거짓으로 하기야 했겠습니까?

기후변화 때문에 불가항력이거나

아니면 실력부족, 장비부실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다음 주부터는 정말로 추워진다니 대비 단단히 하셔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올해는 소한이가 대한이 집에 가서 얼어 죽지 않을까 싶습니다.

 

날씨가 포근하니 생활하기는 좋지만,

겨울에는 춥기도 하고 눈도 내려야하지 않겠어요.

 

독감도 유행할 거라는데

항상 건강에 유의하셨으면 합니다.

 

오늘하루도 행복하시길 빌며...

 

최백호의 그쟈

https://youtu.be/6IBX2T56rDI

 

안재욱의 친구

https://youtu.be/uk4y7PdYSb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