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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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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여인/170124

서까래 2017. 1. 24. 13:24

잊혀진 여인

//마리 로오랭생

 

진정 갑갑한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쓸쓸한 여자외다.

쓸쓸한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불행한 여자외다.

불행한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병든 여자외다.

병든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버림받은 여자외다.

버림받은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의지할 데 없는 여자외다.

의지할 데 없는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쫓겨난 여자외다.

 

쫓겨난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여자는 죽은 여자외다

 

죽은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잊혀진 여자외다.

 

........................

 

잊혀져야 할 구시대의 유물같은 여자들이 있다.

이미 버림받았으면서

버림받지 않은 양

버림받지 않으려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기를 쓰는 모습이

너무도 추악해 보이고

가증스럽다.

 

무슨 많은 말이 필요하겠는가.

여자라기 보다는

요물같은 그들을 하루라도 빨리 잊어버리고 싶다.

 

하루빨리 그들이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져

잊혀지는 게

우리가 살고

우리나라가 살아갈 방편일테니까...

 

답답한 시국이 조속히 마무리되어

모두의 마음속에 따사로운 봄기운이 스며들기를 빌며....

 

솔개트리오의 여인

https://youtu.be/kLaL7HO1mSQ

 

김추자의 빗속의 여인

https://youtu.be/Obd2inKLi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