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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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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뒤돌아봅시다.. /170710

서까래 2017. 7. 10. 17:30

가끔씩 뒤돌아봅시다..

 

언젠가

책에서 읽은 인디언들의 생활 방식 중에

이런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아주 먼 길을

단숨에 달려가는 일이 결코 없다고 합니다.

 

달리다가

가끔씩은 말에서 내려

지금까지 자기가 달려온 곳을

한참 동안 바라보면서 사색에 잠긴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다시 말에 올라타 갈 길을 재촉 한다는 인디언들.

 

그 이유는

앞만 보며 너무 빨리 달려가느라

자신의 영혼이

미처 따라 오지 못했을까 하는

염려 때문입니다.

 

뒤돌아 볼 일입니다.

 

너무 빨리만 달려가느라

지금 세상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리고

있지는 않은지...

 

현실이라는 수많은 벽들과 부딪치느라

지금 더없이 귀한 것들을

함부로 내동댕이 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것이 바로

당신의 영혼이 아닌지를.

 

-좋은 글 중에서-

 

/푸시킨

 

생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설움의 날을 참고 견디면

머지않아 기쁨의 날이 오리니

 

현재는 언제나 슬픈 것

마음은 미래에 살고

모든 것은 순간이다.

그리고 지난 것을 그리워하느니라.

 

좋아하는 시중의 하납니다.

세상사가 마음 같지 않은 건 당연합니다.

요즘은 별로 안 쓰는 표현입니다만

예전에는 신파조의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라는 표현을 자주 썼었습니다.

 

살다보면 생활에도 속고

사람에게도 당하며 살게 됩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을

어떠한 틀에 가둬버리고

구속시키는 것은

다름 아닌 본인 스스로가 아닌지 한번 뒤돌아 볼 일입니다.

 

그리고 다가오지 않은 내일보다는

오늘이 중요하다고 말을 하지만

내일이 있기에 꿈이 있는 것 아닐까요?

 

가뭄이 해소되고 나니 이제 장마가 지겹게 느껴집니다.

변덕이 죽 끓듯 한다고 할지 모르지만

그게 인지상정인 걸 어쩌겠습니까?

 

흐리고 후덥지근한 날씨지만

자신을 한번 되돌아보며 여유를 찾고

스스로를 다독여주는 한주 되시길 빕니다.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https://youtu.be/CFWbZg14rKw

 

사이먼 앤 가펑클의 철새는 날아가고

https://youtu.be/aHE8NIeGk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