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우산/170804

서까래 2017. 8. 4. 12:09


우산

 

삶이란!

우산을 펼쳤다 접었다 하는 일이요.

 

죽음이란 !

우산이 더 펼쳐지지 않는 일이다.

 

성공이란!

우산을 많이 소유하는 일이요.

 

행복이란 !

우산을 많이 빌려주는 일이고

 

불행이란 !

아무도 우산을 빌려주지 않는 일이다.

 

사랑이란 !

한쪽 어깨가 젖는데도 하나의 우산을 둘이 함께 쓰는 것이요.

 

이별이란!

하나의 우산 속에서 빠져나와 각자의 우산을 펼치는 일이다.

 

연인이란 !

비 오는 날 우산 속 얼굴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요.

 

부부란 !

비 오는 날 정류장에서 우산을 들고 기다리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다.

 

비를 맞으며 혼자 걸어갈 줄 알면 인생의 멋을 아는 사람이요.

 

비를 맞으며 혼자 걸어가는 사람에게 우산을 내밀 줄 알면

인생의 의미를 아는 사람이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건 비요..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건 우산이다.

 

한 사람이 또 한 사람의 우산이 되어줄 때

한 사람은 또 한 사람의 마른 가슴에 단비가 된다.

 

- 삶이란 무엇일까요? 중에서

 

눈부시게 작열하는 태양,

푹푹 찌는 찜통더위와 잠 못 드는 열대야와 함께

또 한주가 가나 봅니다.

 

노루라는 태풍이 태평양을 건너 제주도를 향해 뛰어오고 있다죠.

 

삶이란

이런 무더위도 참고 살아야 하는 일이요.

 

행복이란

무더위를 느끼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것이고,

 

불행이란

살인적인 무더위에 그대로 노출되어 일해야 하는 것이다.

.

.

.

 

한낮의 땡볕을 쬐며 기진맥진해 걸어가는 사람에게

양산을 씌어주는 사람은 삶의 이치를 아는 사람이다.

 

나도 누군가의 양산이 되어주고 싶다.

아니, 그대의 양산이고 싶다.

그리고 다른 한손에는 합죽선을 들고

그대의 땀방울을 식혀주고 싶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내겐 양산이 없다.

ㅜㅜㅜ

 

무더위와 함께 8월의 첫 주가 스르르 지나갑니다.

한창 기승을 부리는 더위를 피하려면

피서를 갈 일이고,

피서를 못갈 처지라면 그냥 즐기는 수밖에 더 있겠남유?

 

어제 낮에는 점심을 먹고 가까이 있는 가톨릭평생교육원을 잠시 산책했습니다.

가는 길목의 햇살은 따가웠지만

산들산들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시원스럽게 뻗은 고목들의 그늘을 벗 삼아

잠시 여름의 정취를 느껴보았습니다.

 

아마 오늘도 그럴거구요^^

 

피하시건 즐기시건 그건 그대의 선택사항이고,

건강을 지키시고, 즐겁게 보내시는 건 필수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와요^^

 

우순실의 잃어버린 우산

https://youtu.be/TgF1Sr9YfTM

 

이상우의 슬픈 그림같은 사랑

https://youtu.be/92h9sXxPTH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