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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힘내고 살자구요^^/170803

서까래 2017. 8. 3. 12:02

힘내고 살자구요^^

 

힘들다고 너무 괴로워하지 마

걱정된다고 너무 한숨짓지 마

 

바람은

그리 오래 머물러 있지 않으니까

 

안된다고 너무 속상해 하지 마

어렵다고 너무 낙심하지 마

 

햇살은

한 사람만 비춰주지 않으니까

 

아프다고 너무 눈물짓지 마

실패했다고 너무 절망하지 마

 

신은

한쪽 편만 들지 않으니까

 

때가 되면 너에게도 좋은날이

찾아올 거야.

그러니 너무 흔들리거나 약해지지 마

 

- 유지나 글

 

요즘은 어딜 가나 배롱나무꽃이 한창이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했거늘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백일동안 꽃을 피운다는 배롱나무꽃

백일홍(百日紅)

 

근데 사실 따지고 보면 백일홍이란 말은 맞지가 않아

하얀 배롱나무꽃도 있는데

그건 백일백(百日白)이라고 해야 할거 아냐?

 

근데 그런 건 따지지 말고 그러려니 하고 그냥 넘어가.

요즘은 별로 안 쓰는 표현이지만

우리 어릴 땐 그랬었어.

말이 많으면 공산당이라고...

 

그때만 해도 공산당은 진짜 무섭고 나쁜놈들 이었거든...

그래서 공산당 소리 안 들으려고 입을 꼭 다물고 살았었어.

믿거나 말거나...

 

그렇다치고,

말이 옆으로 새나갔어.

 

백일을 핀다는 백일홍도 때가되면 지고 말아.

그리고 백일홍꽃 하나가 백일동안 피어있지도 않아.

사실은 나무에 꽃이 많아서 계속해서 피고 지면서

백일가량 나무에 꽃이 피어있는 거지.

 

세상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 하잖아

백일홍도 일년에 고작 백일동안 꽃을 피울 뿐이야.

어차피 돌고 도는 인생사.

 

하나하나 세세히 따지며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

수양이 부족해서

일이 닥치면 그냥 머릿속이 하애지곤 하는데,

나중에 지나고 보면

사실 별것도 아니더라고,

 

쓰고 보니 뭔 말을 하려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사는 게 단순하다 보니 화젯거리가 없어.

에이, 진짜 재미없다.

 

날도 더운데

점심이나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힘차게 파이팅 하시자구요^^

 

이숙의 우정

https://youtu.be/uARBIJ_7eGc

 

윤승희의 제비처럼

https://youtu.be/4PhNwqVuo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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