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을 보내며 전하고 싶은 말
"잘 지냈는가?"
물어오는 당신의 안부전화는
하루 종일 분주했던 내 마음에
커다란 기쁨 주머니를 달아주는 말입니다..
"고맙소"
가만히 어깨 감싸며 던진 말 한마디는
가슴 저 깊이 가라앉는 설움까지도
말갛게 씻어주는 샘물과 같은 말입니다..
"수고 했어"
엉덩이 툭툭 치며 격려해주는
당신의 위로 한마디는
그냥 좋아서 혼자 걸레질 하고난
신나는 말입니다..
"최고야"
눈 찔끔 감고 내민 주먹으로
말하는 그 말 한마디는
세상을 다 얻은 듯한 가슴 뿌듯한 말입니다.
"사랑해"
내 귓가에 속삭여주는
달콤한 사랑의 말 한마디는
고장 난 내 수도꼭지에서
또 눈물을 새게 만드는
감미로운 음악과도 같은 말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흐릿한 날씨,
잿빛 하늘에 다소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월요일이 서서히 저물어 갑니다.
날씨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월요일이어서인지 조금은 고단한 하루였습니다.
더러는 그렇게 느끼신 분들도 있겠고
많은 분들은 즐겁고 알찬 하루를 보내셨으리라 믿습니다.
어쨌건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고,
이제는 편히 쉬어야할 시간인가 봅니다.
모쪼록 사랑하는 가족들과 오붓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조용필의 “바람이 전하는 말”
박강수의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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