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계곡 드라이브를 마치고
애들이 반달곰을 구경하고 싶어해서 문수사를 찾았다.
절간이라서 인지
절간은 인적하나없이 적막하고, 백구 한마리가 반갑게 손님을 맞아준다.
몇년만에 찾았더니 절 한채가 화재로 소실되어
잔해도 치우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다.
화재가 난지도 꽤 오래됐다는데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건 무슨 연유인지 모르겠다.
반달곰은 4마리 중 2마리는 지리산으로 돌려보내고
2마리가 남아있는데,
사람이 다가가니 먹이를 주라는 듯 먹이통쪽으로 다가온다.
한바가지에 2천원씩하는 사료를 한바가지씩
넣어주고 잠시 머물다 집으로 가기 위해 발길을 돌렸다.
'햇살처럼 가족방 > 햇살이의 풍경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깊어가는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의 만추풍경 (0) | 2017.11.10 |
---|---|
구례 운조루/171029 (0) | 2017.11.08 |
하동 쌍계사계곡 까페에서/171029 (0) | 2017.11.08 |
한화리조트 캬라반과 화엄사/171028~29 (0) | 2017.11.08 |
지리산 노고단에서 바라본 만산홍엽/171028 (0) | 2017.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