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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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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원사의 꿈/171215

서까래 2017. 12. 15. 16:35

어느 정원사의 꿈

 

한 가난한 청년 정원사가 있었다.

그는 틈만 나면 나무 화분에

열심히 조각을 했다.

 

청년은 퇴근 시간 이후에도

정원에 남아 조각에 몰두했다.

 

그의 손길이 스쳐간 나무 화분들은

모두 멋진 조각품으로 변했다.

 

어느 날 주인이 청년에게 물었다.

"너는 정원만 가꾸면 된다.

조각을 한다고 임금을 더 주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수고를 하느냐?"

 

청년은 웃으며 말했다.

"제게는 이 정원을 아름답게 꾸밀 의무가 있습니다.

나무 화분에 조각을 하는 것도

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청년의 투철한 책임감에 감탄한 주인은

그에게 장학금을 주어 미술학교에 입학을 시켰다.

 

청년의 가슴에는 조각가의 꿈이 있었다.

그는 미래를 보았다.

그 꿈이 청년으로 하여금 그토록

책임감과 성실한 정원사가 되게 했다.

 

그 청년이 훗날 세계적인 화가가 되어

명성을 날린 미켈란젤로이다.

 

꿈을 이루지 못했음을 한탄하지 말고

이룰 꿈조차 품지 못함을 슬퍼하십시오.

아무런 꿈도 없이 사는 사람과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의 미래는

엄청난 차이가 날 것입니다.

 

- 꿈꾸지 않으면 성취할 수 없습니다. -

..............

 

꿈을 꾼다고 모두가 꿈을 이룰 수는 없다.

허나 꿈이 없다는 건 너무 삭막하다.

뭔가 꿈이 있어야 하는데...

 

물론 꿈을 꾸며 살아갈 나이는 아니다.

늙은 소가 여물을 마다하지 않듯이

남녀노소를 떠나서 꿈은 필요하다.

 

그냥 나름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겠지.

근데 별로 재미가 없다.

무미건조하고 괜히 짜증스럽고..

 

꿈이 없어서 인지

산다는 게 원래 그런 것인지는

조금 더 살아보면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금요일이다.

날씨도 조금 풀렸다.

주말엔 다시 추워진단다.

 

겨울인데 조금 추우면 어때?

머잖아 봄이 올 텐데...

겨울이라고 해도 춥기만 하지

눈 구경도 재대로 시켜주지 않는다.

 

~~~~~~~

겨울!

, 진짜 미워!

 

날씨가 좀 추워도

사는 게 조금 힘겨워도

꿈과 희망이란 놈만 꼭 붙들고 살다보면

좋은 일도 생기지 않을까요?

 

마지막 남은 한 장의 달력이 중부능선을 넘고 있네요.

주말은 일단 편히 쉬시고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기요^^

 

조용필의

https://youtu.be/u42VwB-faVA

 

문정선의 파초의 꿈

https://youtu.be/qmck9Bwd_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