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위치
사람이든 식물이든 물건이든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위치와 각도가 있습니다.
어디에서 보느냐에 따라
아름답게 보이기도 하고 추하게 보이기도 하며
날카롭거나 부드럽게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무 한 그루도 보기에 좋은 위치와
각도를 잡아 심는데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분명 그 사람에게도
좋은 점이 있을 텐데 그것은 찾아보지 않고
자기가 보고 싶은 방향 시각으로만
바라보면서 미워하거나 무시 합니다.
사람은 그가 누구냐 인 것보다 내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중요도와 의미가 크게 달라집니다.
오늘은 그를 어제와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사람마다
다른 성격과 습관이 있다는 사실을 통해
새롭고 놀라운 기쁨을 얻게 될 것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봄비가 내립니다.
아직은 이른 봄.
도심의 매화도 산수유도 이제 막 꽃봉오리를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벚꽃이 만개하는 계절의 주말에 꽃놀이를 가려는데,
얄궂은 봄비가 내리면
이 비에 꽃잎이 모두 떨어질세라 노심초사한 기억이 누구에게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오늘 같은 봄비에는 그런 걱정이 필요치 않을 겁니다.
봄을 재촉하는 봄비에
대지는 촉촉이 젖어들고
물오른 여린 새싹들이 고개를 들고
경쟁하듯 솟아올라 푸르름을 자랑할 겁니다.
피어나는 봄꽃들도
미세먼지에 찌든 몸을 말끔하게 씻어내고
더 곱고 화사한 모습으로 피어날 겁니다.
이리보아도 좋은 봄비,
저리보아도 고운 봄비입니다.
반면에 아무리 곱게 보아주려고
사방팔방의 위치에서 쳐다보아도
그저 추악함만이 부각되는 족속도 있습니다.
대체 왜 그렇게 사는 건지...
아마도 그 많은 재산 쓰기가 아까워서
나라에서 주는 공밥을 먹으며 살려는 심오한 뜻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결국은 국고를 축내는 일이겠지만,
평생을 공밥을 먹는대도 눈감아줄 아량은 베풀어야하지 않겠는지요.
에이~씨~~~
무슨 씨잘데기 없는 생각을...
아름다운 봄꿈을 꾸다가
재수 없는 악몽을 꾼 느낌...
봄비가 소리 없이 내리는 오늘도
아름답고 고운 생각들로 채워 가시길...
배따라기의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김건모의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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