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도출렁다리를 왕복하고 나니 한해를 밝히던 해가 저물어 간다.
그래서 마량항으로 해넘이를 하러 차를 달렸는데,
방향착오였다.
중간에 해넘이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들이 있었는데
그냥 냅다 마량항으로 왔더니
앞쪽에도 장애물들이 있고
해가 수평선으로 넘어가지 않고 산으로 저물어 간다.
하지만 해넘이 모습이 조금 덜 아름다우면 어떠랴.
해넘이에 대한 아쉬움 보다는
한해를 덧없이 보내는 아쉬움이 훨씬 큰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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