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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나뭇가지 /180619

서까래 2018. 6. 19. 13:56

새로운 나뭇가지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 무뎌지는 몸과 함께

감성 역시 무뎌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시인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

백발이 성성한 나이가 되어도 뛰어난 감성으로

멋진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매우 불행한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첫 번째 아내는 평생 병으로 고생하다가 사망했으며,

두 번째 아내는 집에 화재가 발생해 화상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임종을 앞둔 롱펠로에게 한 기자가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숱한 역경과 고난의 시간을 겪으면서도

어떻게 그런 아름다운 시를 남길 수 있었는지

그 비결이 궁금합니다."

 

롱펠로는 정원의 사과나무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저 사과나무가 바로 나의 스승이었습니다.

사과나무는 보는 것처럼 수령이 오래된 고목인데

해마다 단맛을 내는 사과가 열립니다.

그것은 늙은 나뭇가지에서 새순이 돋기 때문입니다.

나는 나 자신을 항상 새로운 가지라고 생각했습니다.“

 

모셔온 글

 

한 마디로 표현하면 생각하기 나름이다.

세상만사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얘기 같습니다.

마음 하나 바꿔 먹으면 인생이 바뀔 수도 있는데

고집스럽게 낑낑대며 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마음 하나 고쳐먹는다고 하루아침에

내 인생길이 고속도로로 변할 리는 없겠지만

밝고 긍정적인 생각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게 한다는 건 진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3일 동안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

몸도 마음도 무겁습니다.

마음은 힐링이 됐겠지만

몸은 즐거웠던 추억보다는 현실적인 피로감에 젖어있고

머릿속은 쌓여있는 업무에 짓눌리는 거겠지요.

결국은 다 삶의 무게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 뛰다보면 몸도 마음도 새털처럼 가벼워지는 날이 오겠지요.

 

롱펠로우의 시 한 수 감상하시며

오늘도 밝고 고운 생각으로

싸움에 이기는 영웅이 되시길...

 

인생예찬 /롱펠로우

 

슬픈 사연으로 내게 말하지 말아라.

인생은 한갓 헛된 꿈에 불과하다고 !

 

잠자는 영혼은 죽은 것이어니

만물의 외양의 모습 그대로가 아니다.

 

인생은 진실이다 ! 인생은 진지하다.

무덤이 그 종말이 될 수는 없다.

 

"너는 흙이어니 흙으로 돌아가라."

이 말은 영혼에 대해 한 말은 아니다.

 

우리가 가야할 곳, 또한 가는 길은

향락도 아니요, 슬픔도 아니다.

 

저마다 내일이 오늘보다 낫도록

행동하는 그것이 목적이요, 길이다.

 

예술은 길고 세월은 빨리 간다.

우리의 심장은 튼튼하고 용감하나

 

싸맨 북소리처럼 둔탁하게

무덤 향한 장송곡을 치고 있으니.

 

이 세상 넓고 넓은 싸움터에서

인생의 노영 안에서

 

발 없이 쫓기는 짐승처럼 되지 말고

싸움에 이기는 영웅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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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규의 마이 웨이

https://youtu.be/XB8scvT5XpM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

https://youtu.be/cxnZt7NP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