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지 말아야 할 일
사업에 크게 성공하여 많은 돈을 벌고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큰 권력마저 가지게 된
사업가에게 한 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주변의 사람들은 사업가의 돈과 권력에만 관심 있을 뿐,
진심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인간관계의 문제였습니다.
고민하던 사업가는 어릴 적 존경하던 스승을 찾아가
고민을 털어놓자 스승이 말했습니다.
"자네가 인간관계를 고민하는 이유는 세 가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미루고 있기 때문이네.
그 일의 첫 번째는 빚을 갚는 일이고,
둘째는 용서를 구하는 일이고,
마지막 셋째는 사랑을 고백하는 일이네."
사업가는 스승의 말에 대답했습니다.
"스승님 저는 가난하게 살아본 적이 없어서
누구에게도 돈을 빌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용서를 구할 만큼 잘못한 일도 없고,
사랑을 고백할 만큼 좋은 사람이
주변에 없습니다."
사업가에게 스승은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첫 번째로 누군가 자네에게 보여준 밝은 미소, 친절한 말투,
자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행복한 모습 전부가
자네가 아직 갚지 못한 빚이네."
그리고 다시 스승이 말했습니다.
"두 번째로 자네가 싫어하는 사람을 계속 싫어하고
용서하지 못하는 행동이 바로 용서를 구해야 하는 일이지."
마지막으로 스승은 차분하게 말했습니다.
"누구나 사랑하는 마음과 사랑받을 공간이 존재하는데
그걸 찾아서 고백할 수 있다면 자네의 고민은
깨끗하게 사라질 걸세.“
모셔온 글
너 혼자 잘난 맛에 살지 말고
범사에 감사하며 살라는 말 같습니다.
진리지요.
오늘 카톡에 축하 메시지가 많이 올라옵니다.
사실은 음력 6월이 제 생일인데
양력으로 따지면 예전에 콩밭 메고 깨밭 메던 삼복더위 철입니다.
생일이건 아니건 축하를 받는다는 건 기쁘고 고마운 일입니다.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하지만 사실 쑥스럽지요^^
그래서 윗글의 제목처럼 미루지 말아야 할 일 중의 하나가
내 호적이 잘 못 올라갔다고 알리는 게 도리일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축하받을 일이 많으면 좋을 텐데
괜한 사족을 다는 건지도 모릅니다.
지난 일요일 오전의 하늘은 너무 곱더군요.
아! 이제 바야흐로 가을이구나라는 감정이 절로 느껴지는 가을 하늘,
하늘만 바라보고 있어도 배가 부를 것 같던데,
한 식경도 못가서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더군요.
이상기후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폭우를 쏟아 붓는 변덕스런 날씨가 고와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은 남국의 햇빛이 더 필요한 때입니다.
그래서 들판의 곡식과 마지막 과일들을 익게 해야 합니다.
포도주에도 단맛이 물씬 스며들면 금상첨화일 테구요.
이제는 심술궂은 가을비가 그만 물러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정말로 가을을,
가을 기운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들판 만큼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풍경도 드물지요.
누구보다도 농군들이 환하게 미소 짓는 가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모처럼 환한 가을 햇살이 내리쬡니다.
맑고 푸른 가을 하늘만큼
밝고 고운 가을맞이 하소서^^
김상희의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최백호의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카톡카톡 > 2018 보낸카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에 돌려주어야 할 것들.../180907 (0) | 2018.09.07 |
---|---|
파락호(破落戶)/180905 (0) | 2018.09.05 |
그대 9월이 오면 /180901 (0) | 2018.09.01 |
힘들 때 3초만 웃자/180829 (0) | 2018.08.29 |
송도 앞 바다를 바라보면서/장기려/180827 (0) | 2018.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