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없어도 괜찮아
반복되는 일상에도 만족하고
소소한 즐거움을 행복이라 여길 수 있는 너그러운 삶
이렇게 사는 이들은 어쩌면 큰 꿈을 꾸는 건
그만큼의 수고로움을 불러 온다는 걸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꿈 없이도 삶의 핵심에 충실하며 사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소박한 기쁨을 누리고 만족하는 사람들,
작은 것들을 볼 줄 아는 눈을 가진 사람들의 일상을 응원하고 싶다
그럭저럭 살기에도 쉽지 않은 이 세상에서
꿈이 있는 이들에게는 설레는 하루하루가 주어지고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는 소소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쁨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 김혜령 ‘불안 이라는 위안’ 중에서
추석연휴는 잘들 보내셨는지요?
연휴가 긴 것 같아도
이리저리 왔다갔다 몇 번하고
엄벙덤벙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아쉽게도 금세 지나가 버리네요.
그리고 며칠 새에 어둠도 빨리 찾아오고
가을도 깊어진 듯 느껴집니다.
머잖아 들녘은 황금벌판으로 변하고
찬바람이 불어오겠지요.
명절연휴 뒤에 맞는 일상은 언제나 피곤합니다.
오늘 하루도 노고 많으셨던 그대
편안히 쉬시고 활기찬 내일 맞으시길 빕니다.
이연실의 “여수”
김지연의 “찬바람이 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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