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는 건
곁에 있는 누군가의
배려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웃고 살아갈 수 있는 건
옆에 있는 누군가의
이해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건
그 누군가의
따뜻한 희생이 있기 때문이다
당연하게 받아들이기보다
항상 고마워해야 하는 일이다
글//유지나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
누군가와 함께 같은 공기를 마시며 산다는 것.
누구에게는 누군가가 있어 살맛이 날 것이다.
정은이가 단독회담을 하면서 문대통령에게 그랬다지.
“삼촌이 계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삼촌을 만나서 행복해요”
그러자 문대통령께서도 이렇게 답했다한다.
“나도 니가 없었으면 어쩔 뻔 했냐?”
“이왕에 만났으니 우리 한번 잘해보자”
이런 추측성 발언에 넘어가지는 말자.
그러나 어쨌건 찰떡궁합으로 보인다.
누군가는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기에 빛나기도 하고
함께하기에 어려움도 헤쳐 나가기도 할 것이다.
이왕 벌여놓은 평화와 화해의 장,
서로 잘 밀고, 잘 이끌어서
민족 축제의 장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우리 같은 무지렁이들이 무엇을 알랴 만은
그래도 그들이 함께 하는 행보만으로도 희망을 보고
그들의 만남을 보며 미래를 꿈꾸어본다.
가을 하늘이 곱다.
때로는 구름 한 점 없이 푸르른 하늘을 바라보며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하지만,
에머랄드빛에서 코발트빛까지 이어지는 하늘을 배경삼아
각양각색의 구름들이 연출하는 아름다운 풍경은 할 말을 잊게 한다.
인간이나 자연이나 조화롭다는 건
아름다운 일이고 또 고마운 일이다.
너와 나 우리 모두가 조화를 이루어
잘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으랴.
설사 너와 내가 아닐지라도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누군가와 조화를 이루어
마음 편히 웃으며 근심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연휴가 지났나했더니 금세 주말이 찾아오네요.
누군가와 함께 행복을 만끽하는 주말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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