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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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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190207

서까래 2019. 2. 7. 14:53

 

새해에는

친구를 잃지 않으며 살고 싶습니다.

일보다 마음을 소중히 여기어

나로 인해 누군가의 마음이

구겨지는 일 없이 지냈으면

참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아침 해를 만나는 기쁨을

누리며 살고 싶습니다.

어제와 다를 바 없는

빤한 일상에 휩싸인다 해도

경이와 희망의 새 힘을 가지고

다가오는 아침과 반가운 빛 되어

친해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밤에게 감사하며 살고 싶습니다.

아주 작은 양심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정적의 포근한 침상에서

한낮의 소란함을 말끔히 걸러내는

감사의 기도를 머리맡에 소복이 쏟아 놓고

걱정 없이 단잠 잘 수 있는

겸손이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무심코 볼을 스치며 지나가는

바람이 가져다주는 쓸쓸함에도

성가를 정성껏 부른 끝에

떨리는 감동으로 맺히는 눈물도

어느 날 갑자기 인정이 한 움큼 솟구쳐

세상 사람들이 죄다 다정스러워 뵈는 은총도

때론 일의 보람에서 느끼는

살고 싶은 욕망도, 크고 싶은 포부도

그러다 실망하여 어둠속을 헤매는 좌절도

 

이 모두를

나를 너무나 잘 아시는 그분께

있는 그대로 봉헌하여 살고 싶습니다.

 

- 김보니따스 수녀 -

 

설 연휴는 즐겁고 알차게 보내셨는지요?

아무리 즐겁고 행복했던 날들도 지나고 나면

항상 아쉬움이 남습니다.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일상은

언제나처럼 피곤하기도 하구요.

 

새해를 두 번 맞이했습니다.

양력으로 한번, 음력으로 한번

사실 요즘에는 양력으로 맞는 게 새해고

설날은 새해라는 의미보다는

명절이라는 의미가 더 큰 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양력 새해에 다잡았던 마음이 흐트러졌을 때

다시 한 번 마음을 추스르는 있는 계기이기도 합니다.

 

의미가 어떻건 무슨 상관입니까?

살다보면

건강과 가정의 평화로운 행복이 가장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기해년 새해에는

모두가 무탈하고

다복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빌어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일상에 감사하며,

쉬임없이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는 한해 보내시길...

 

김동률의 출발

https://youtu.be/DIlcMP3U45o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

https://youtu.be/RgSTuhj0lzk